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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성모병원 덕분에 새 삶 사는 알코올중독 회복자들 2024-06-24

[앵커] 심각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전문 치료병원의 손길이 필요한데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카프성모병원의 도움을 받아 어엿한 직장인으로 새 삶을 사는 이들을 이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인생의 낙으로 여겼던 김정화(가명)씨는 지금은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알코올중독이란 사실을 받아들이고 알코올중독 전문 치료병원인 카프성모병원에서 치료받은 덕분입니다.

김씨는 현재 카프성모병원의 사회적 기업 직원이 됐습니다.

<김정화(가명) 베로니카 / 카프성모병원 청미래사업단>
“(카프성모병원은) 기회를 많이 주셔서 여러 가지로, 사회와 다시 연결을 해주시고 용기를 줘서 다시 뻗어나갈 수 있게 해주시는 것 있잖아요. 저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탄탄해졌다고 생각해요.”

카프성모병원에서 세례받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손한결씨 역시 심각한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난 사례입니다.

손씨는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알코올중독 위험 신호’라고 말합니다. 

<손한결(가명) 안토니오 / 카프둥지 사회복지사·회복상담가>
“처음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술을 마시고 했지만 나중에는 저혼자 비싼 술집을 간다든지 바에 간다든지 해서 혼자 술을 마시게 되고 그게 젊었을 때는 체력이 받쳐줄 때는 티가 안 나지만, 30대 이후에는 근태관리가 제대로 안 되게 되고…”

알코올중독은 ‘관계의 질병’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이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가족과 지인, 공동체, 그리고 무엇보다 전문병원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톨릭교회가 알코올중독자를 돌보는 이유는 중독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카프성모병원은 전문 치료 병동을 비롯해 교육과 체육시설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병원 시설 다양하게 보여주세요)

중독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거주시설도 운영합니다.

치료공동체를 운영함으로써 회복자들의 대인관계와 영적 성장을 돕는 겁니다. (PPT 10페이지, 5.재활사업-거주시설 참조해주세요.)

카프성모병원은 20년간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연간 만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해왔습니다.

<이준성 신부 / 카프성모병원 사무총장>
“약물이나 행위들 여러 중독된 것들로부터 갈기갈기 찢겨진 영이 중독자들의 영이고, 그런 면에서 온전한 사랑 가득하신, 온전한 영이신 예수님께 의탁하는 것 그것이 중독자들이 중독에서 벗어나는 목표이자…”

카프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중독 치료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박우리 안젤라 / 카프성모병원장> 
“최근에 증가추세인 도박이나 약물 등 다양한 중독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치료와 재활에 힘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CPBC 이힘입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4-06-24 오전 9:13:29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