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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 어떤 내용 담겼나 2024-06-05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10월 2~27일) 준비를 위해 작성한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를 5월 14일 교황청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에 제출하고, 최근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이철수 신부)가 작성한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회기 ‘종합 보고서''에 대한 한국 교구의 성찰과 의견을 담은 문서다. 13개 교구가 보내온 의견을 바탕으로 평신도·수도자·사제로 구성된 신학·교회법·사목 연구자들이 모여 제1회기 종합 보고서를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 읽고 성찰해 제안한 내용을 총 39개항으로 추렸다.

한국 교회 종합 의견서는 ‘시노드 여정에서 한국 교회의 경험과 이해’, ‘지역 교회 차원 : 복음 선포 사명 안에서 시노드 교회’, ‘교회들의 연합체 차원 : 주교회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등 크게 3장으로 구성됐다.

시노드 여정에서 한국 교회의 경험과 이해를 다룬 1장에서는 △한국 교회가 시노드 과정에서 겪은 기쁨과 희망 △시노드 과정의 어려움과 장애 △'성령 안에서의 대화' 체험을 다뤘다.

2장은 △신앙 공동체 안에 들어가기 : 그리스도교 입문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 교회 여정의 주역들 △교회의 삶과 사명 안에서 여성 △축성 생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의 사제와 주교 △시노달리타스 방식의 양성 △참여 조직 : 교구 사목 평의회와 본당 사목 평의회 등을 주제로 정리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주교회의 차원의 시노달리타스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한일주교교류모임과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 교회의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와 현실을 담은 문서로, 모두 다시금 참고해야 할 문서이기도 하다.

전 세계 지역 교회 주교회의는 10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대의원들이 제2회기에서 논의할 주제들을 각 교회 상황에 맞게 성찰, 각 교구 의견서를 취합해 교황청에 제출했다. 지역 교회가 제출한 종합 의견서는 제2회기 의안집에 반영된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2024-06-05 오후 1:52:05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