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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학교’ 졸업한 우리는 생태환경 지킴이 2024-06-05
춘천교구 2024 찬미받으소서 학교 참가자들이 5월 26일 춘천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대면 모임에서 그룹 활동을 하고 있다. 춘천교구 제공


춘천교구 ‘2024 찬미받으소서 학교’가 5월 26일 춘천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모임을 끝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자들은 교구장 김주영 주교와 생태환경의 가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거듭 다짐했다.

‘찬미받으소서 학교’는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부가 교구민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보전·환경보호 실천 이해를 높이고자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올해 ‘찬미받으소서 학교’에는 신자·수도자 210여 명이 수강, 매 강좌와 모임에 100여 명이 참여하며 생태환경 보전을 향한 교구민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줬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신자들은 4월 26일 열린 첫 비대면 강의를 포함해 4회에 걸쳐 △기후 위기-가난한 이들의 하느님 △피조물 공동체와 지구법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등을 주제로 교육받으며 ‘찬미받으소서 여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5월 26일 열린 대면 모임에서는 △교구 사목교서 후속 권고 ‘복음적 가난’ 소개 △찬미받으소서 행동 플랫폼 그룹 나눔 및 작업 △찬미받으소서 찬양 토크 콘서트에 함께하며 각자 삶 속에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실천 중인 경험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7가지 실천 목표(지구의 외침에 대한 응답·가난한 사람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기·소박한 생활양식 채택·생태 경제·생태 교육·생태 영성·공동체 헌신)를 공유했다. 이어 교구장 김주영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보호를 위해 모두 삶의 변화를 이루길 기도했다.

춘천교구는 “찬미받으소서 학교의 목적은 작은 알갱이에도 당신을 드러내시는 창조의 하느님,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하느님을 만나 우리 삶과 신앙, 믿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교구민 모두가 그리스도인의 참 소명을 깨닫고, 기쁘게 하느님 찬미 여정을 걸어갈 때까지 찬미받으소서 학교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2024-06-05 오전 9:32:06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