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경(루크레시아) 작가가 6월 5~13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산마르코 주얼리전’을 연다.

이숙경 작가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9일 기도를 바치며 특히 신령성체의 기도에서 얻은 영감으로 작업을 했다.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라는 기도 구절과 같이 작가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비치 모습을 표현했다.

이 작가가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20점은 ‘XP’(키로) 작품이라 이름 붙였다. ‘XP’(키로)는 고대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ΧΡΙΣΤΟΣ’(크리스토스)에서 처음 두 문자인 Χ(키)와 Ρ(로)를 합쳐 만든 것이다. 이번 산마르코 주얼리전에서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영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찾아오는 주님을 생각하며 제작한 ‘XP’(키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숙경 작가는 “전시회에 오신 분들이 주님 안에 있는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