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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이후 한국인 사제 7019명 | 2024-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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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 이후 누적 한국인 사제는 7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제 수는 전년 대비 98명 늘었다.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전국 교구와 남자 선교·수도회에서 자료를 수합, 정리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4)’(이하 ‘인명록’)을 5월 27일 전자책과 온라인으로 발행했다. 인명록 작성 기준일은 2024년 3월 1일이다. 인명록에는 성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년 8월 17일 사제 수품)부터 최민석 신부(서울대교구, 2024년 2월 2일 사제 수품)까지 총 7019명이 수록됐다. 지난해 인명록과 비교하면 사제 수는 98명 증가했다. 1845년부터 3월 1일까지 누적 선종 사제는 717명이었다. 인명록은 사제품을 받고 교구나 선교·수도회에 입적?이적한 한국인 사제와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제 명단이 사제 수품 순서에 따라 수록돼 있다. ‘비고’에는 해당 사제의 특기 사항 또는 교구장 등의 주요 소임 이력도 게재됐다. 인명록에 따르면, 원로 사목자를 포함해 활동 중인 추기경·주교 포함 한국인 사제는 5694명으로 지난해보다 39명 늘었다. 16개 교구 소속 사제는 4795명(84.2%), 해외 활동 사제를 포함한 수도회 소속 사제는 874명(15.4%), 교황청을 비롯해 해외 교구 등에서 활동 중인 사제는 25명(0.4%)이었다. 한편 2024년 3월 1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사제는 122명으로 지난 해보다 4명 줄었다. 베트남 국적(복수 국적 포함) 사제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필리핀 각 12명, 멕시코?스페인?인도 각 10명, 프랑스?아일랜드?이탈리아가 각각 8명이었다. 수도회 별로는 말씀의 선교 수도회와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소속이 각각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달루페 외방 선교회 10명, 파리 외방 전교회 9명 등이었다. 주교회의 홈페이지에 개설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온라인 페이지에서는 사제의 이름과 세례명, 수품일, 소속, 선종일에 따라 사제 검색이 가능하며, 소속?수품 시기별 통계도 찾아볼 수 있다. ■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4) 바로가기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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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27 오후 4:52:09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