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월드와이드 메리지 엔카운터(ME)는 18일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제6회 가족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은 코로나 팬데믹 등 영향으로 8년 만에 개최돼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교구 ME 기획분과 대표 윤선희(소피아)씨는 주제 성구 ‘보라,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시편 133,1)를 대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모임의 열기를 북돋웠다. 이어 ‘10&10 사랑의 편지는 왜 쓰는가?란 주제로 ‘10&10 쓰기’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코로나 시기에도 7회 연속 참가자를 보낸 원당본당이 우수 본당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교구장 손희송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 사랑은 한마디로 ‘자기 포기’, ‘헌신의 사랑’”이라며 “ME 운동이 참된 사랑의 방법을 배우는 학교가 되고, ME 가족들이 참된 사랑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로부터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예수님께 꾸준히 기도하면서 그분의 도움을 청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