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News

  • 전례성사
  • 가톨릭성미술
  • 가톨릭성인
  • 성당/성지
  • 일반갤러리
  • gallery1898

알림

0

  • 가톨릭뉴스
  • 전체 2건

엄마랑 성경 공부한 어린이, 성경 골든벨 1등 2024-05-22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4/05/22/4Wn1716344753882.jpg 이미지

수원교구 제공



1000여 명의 어린이가 주님 말씀 안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교구는 19일 경기도 평택시 효명중학교에서 ‘제3회 수원교구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어린이들에게 신앙의 가치와 하느님 말씀의 의미를 일깨웠다. 38개 본당 1100여 명의 어린이를 비롯해 주일학교 교사 300여 명, 봉사자 200여 명 등 1600여 명이 함께했다.

교구 청소년국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앙과 사랑을 체험하도록 곳곳에 노인 체험·말씀 체험·장애공감·미니 골든벨·네트로 감성놀이·기도체험·김대건 카드·흡연 예방 카드·생태환경 체험 등 체험 학습장을 마련했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먹거리 차량도 설치해 즐거움을 더했다.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4/05/22/PkD1716344829614.jpg 이미지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4/05/22/qM01716340931880.jpg 이미지

제3회 수원교구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에서 문희종(가운데) 주교와
성경 골든벨 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윤호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가장 관심을 끌었던 행사는 성경 골든벨 경시대회.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경시대회를 열어 444명을 추렸고, 이날 각 본당 어린이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말씀으로 경합을 벌이는 성경골든벨 본선이 열렸다. 대회 결과 이윤호(유스티노, 초4, 영통영덕본당)군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윤채령(에스텔, 초6, 동탄반송동본당)양이 2등, 이준성(요한 사도, 초6, 매탄동본당)군이 3등을 차지했다.

어린이들은 교구 청소년국이 미리 배부한 예상 문제와 범위를 공부하며 준비했다. 1등을 차지한 이윤호군은 “엄마와 둘이서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며 “골든벨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오엑스(OX) 문제가 어려워 쉽진 않았지만 뜻깊었다”고 말했다.

문희종 주교는 파견 미사에서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세상에 나아가 복음을 용기있게 전했듯이 어린이들도 예수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복음을 이웃에게 전하는 방법은 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친절한 사람, 배려 깊은 사람,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2대리구 청소년2국장 조성경 신부는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듣고 읽는 것을 즐기는 하느님 자녀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이 축제가 수원교구 어린이들의 신앙을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어린이 성경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며 성경에 맛들이고, 주님 말씀대로 살도록 독려하기 위한 행사다. 2019년 6월 첫 행사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 지난해 재개돼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2024-05-22 오전 10:32:16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