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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성심원, 6월 7일 제10회 ‘성심 어울림’ 축제 | 2024-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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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회 산청 성심원(원장 엄삼용 알로이시오 수사)은 오는 6월 7일 개원 65주년을 맞아 ‘마을공동체 그리고 사람살이’를 주제로 열 번째 성심 어울림 축제를 연다. 축제는 총3부로 ▲성심원 개원 65주년 예수성심대축일 미사와 축복식 ▲‘마을공동체, 그리고 사람살이’ 특별세미나 ▲초여름밤의 음악회(그룹 동물원 콘서트) 순서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그간 한센인들을 위한 공동체였던 성심원을 한센인·장애인·지역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과 맞물려 더 풍성하게 꾸려진다. 특히 2부 특별세미나에는 인근 지리산권의 기존 마을공동체인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주지 승묵 스님, 함양 두레마을 김호열 목사 등이 참여한다. 또 3부 음악회에는 그룹 동물원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성심원 원장 엄삼용 수사는 초대글에서 “산청 성심원은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릴 것이고, 지역에 스며들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을공동체로서의 시작을 이번 축제에서 알리고 나누고자 한다”며 “또 신앙촌으로 형성돼 있는 수도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잘 발전시킬 방법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심원은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오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화덕피자 카페, 파크 골프장 등 부대시설을 들여온다. 이를 통해 한센인·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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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21 오전 7:12:08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