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교구청과 본당에 축하 현수막을 설치했다. 춘천교구 제공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 주교)가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강원도 내 불교계에 축하 인사를 보내며 이웃 종교와 기쁨을 나눴다. 이를 위해 춘천교구는 당일 교구청을 비롯한 성당에 축하 현수막을 설치했다.

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도내 불교계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주교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복잡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적이며 시대에 맞는 윤리와 가치, 종교적 가르침과 영성이 요청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형제적 사랑으로 변화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교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교계와 더불어 평화와 희망을 일궈 갈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