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 신내동본당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어린이 단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1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 신내동본당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어린이 단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축복했다. 어린이들은 정 대주교와의 만남을 통해 레지오 마리애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 대주교는 어린이들에게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이며, 여러분은 ‘성모님의 군대’의 일원”이라며 “성모님을 더 사랑하고 예수님과 더 가까이하는 것이 ‘성모님의 군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주교가 올해 첫영성체를 한 어린이들에게 미사 중 예수님의 몸을 모신 소감을 묻자 어린이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느꼈어요”, “마음이 편안해요”,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예수님이 제 안에 있고 제가 예수님 안에 있는 느낌이에요”라고 답했다. 박세연(안젤라)양이 “성당에 가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자, 정 대주교는 “성당에 나가면서 하느님을 알아가게 되고,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된다”면서 “성당에 열심히 나가면 예수님과 더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 신내동본당 레지오 마리애 소년 쁘레시디움 ‘기쁨이신 어머니’ 어린이 단원들을에게 받은 선물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이날 어린이들은 정 대주교를 위한 기도 130회, 화살기도 130회, 묵주 기도 130단, 미사 봉헌 26회, 영성체 26회 등 영적 선물과 직접 작성한 편지 등을 정 대주교에게 전달했다. 정 대주교는 묵주와 서울 순교성지 메모지를 선물하고, 어린이들을 강복했다.
서울 신내동본당은 지난 3월 어린이 20명이 참여하는 ‘기쁨이신 어머니’를, 지난해에는 어린이 15명이 참여하는 ‘아베 마리아 쁘레시디움’을 창단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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