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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주교들, 이달부터 ''현장'' 찾아간다 | 2024-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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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주최하는 ‘주교 현장 체험’이 4월과 5월에 열립니다. ‘주교 현장 체험’은 주교들이 사목 현장을 찾아 신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 올해 주교 현장 체험은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와 청소년사목위원회가 마련했으며, 4월 30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갯벌(해창갯벌, 수라갯벌) 탐방을 시작으로 5월 9일에는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과 자활작업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주교회의는 교회 안팎의 중요 사안과 관련된 현장을 찾아 현장 사람들과 대화하며 현실에 부응하는 사목 방향을 모색하고자, 2013년 주교 연수 때 ‘주교 현장 체험’을 결의하고, 2014년부터 진행해왔습니다. 올해 방문한 새만금갯벌은 2007년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후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일대의 갯벌 생태계가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현장입니다. 많은 갯벌이 사라졌지만, 새만금에 마지막 남은 수라갯벌에는 여전히 전 세계에 2400 마리만 있다고 알려진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황새, 멸종위기종 검은머리갈매기, 큰기러기와 검은머리물떼새, 도요새 등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인천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일정 기간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 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는데도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하여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에게 자립해 생활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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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22 오전 10:32:07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