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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DMZ 생명평화순례’ 동참 | 202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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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사제단과 교구청 직원 등이 3월 15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DMZ 생명평화순례’에 동참했다. 교구장 김주영(시몬) 주교, 사회사목국장 김학배(안젤로) 신부 등 사제단과 교구청 직원과 신자 60여 명은 이날 양구 해안성당에서 인제 한국DMZ평화생명동산까지 15km 구간을 도보로 순례했다. 순례단은 북한과 접해 있는 최전방 양구와 인제 지역을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참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소원’을 불렀다. 김주영 주교는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갈등과 분쟁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고 한반도 안보 환경 역시 짙은 어두움에 싸여 있다”며 “평화는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9일 시작해 3월 21일까지 이어진 DMZ 생명평화순례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00㎞ 구간에서 이뤄졌다. 400km에는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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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4-19 오후 3:10:07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