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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 봉헌 2024-04-16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

 

16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며 추모 미사가 봉헌됐다.

 

14일 서울대교구 이홍근 스테파노 신부가 선종함에 따라 이날 미사는 장례미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강론에서 정 대주교는 "교회는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직접 팽목항이나 광화문 추모공간, 단원고를 방문하며 아픔을 겪는 분들을 위로하고 있다", 교회의 한 사람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슬픔은 잊혀질 것이 아니라 극복되어야 한다"면서, 예수님의 부활이 보여주는 것처럼 "세월호의 아픔을 넘어 이제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죽음을 극복해 나가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희망의 문화를 건설하는 사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주교는 희생자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하면서, 우리 사회에 다시 이러한 비극이 없도록 안전 사회를 가꾸어 나가기로 다짐할 것을 요청했다.

 

15일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 세월호 10주기 추모미사(출처 : 장재학 비오 cpbc 명예기자)

 

한편 정 대주교는 15일 오후 2,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목포 광주대교구 산정동 성당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 미사를 공동집전하며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이어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와 함께 목포 신항에 방문하여 세월호 앞에서 세상을 떠난 영혼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바쳤다.

15일 목포신항 세월호 앞에서 () 광주대교구장 옥현진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기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김유진

 
[ 2024-04-16 오후 1:56:00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