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출생한 이 신부는 1985년 사제품을 받고 혜화동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어 군종교구를 거쳐 옥수동·홍제동·시흥동·이문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제7지구장도 겸직했으며, 2014년 춘천교구로 파견됐다. 2020년 안식년을 가진 이 신부는 2021년 춘천교구로 다시 파견됐다. 이어 2022년 9월 휴양에 들어간 후 지난해 2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1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