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를 마산교구민을 비롯한 지역민들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12일 마산중계소 현지에서 축복식이 거행됐는데, 지역 복음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 천주산 자락에 들어선 마산중계소 송신탑입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 자락에 위치한 마산중계소 송신탑.
CPBC 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마산중계소를 새로 허가받았습니다.
이후 중계소를 구축하고 올해 2월 시험방송을 거쳐 4월 5일부터 정규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주파수는 FM 라디오 101.7MHz, 출력은 1Kw입니다.
가청권역은 창원시를 비롯한 교구 내 일부 지역입니다.
이에 따라 마산교구민과 지역민이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CPBC는 지난 12일 현지에서 사장 조정래 신부 주례로 마산중계소 축복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 12일 거행된 마산중계소 축복식에서 CPBC 사장 조정래 신부가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축복식에는 마산교구 사무처장 주용민 신부와 전 총대리 최봉원 신부, 부산가톨릭평화방송 사장 박명제 신부, 부산 불교방송 이명학 총괄국장, 주식회사 커넥트시스템 윤창호 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조정래 신부는 복음의 기쁜 소식이 신자 뿐아니라 지역민 모두에게 퍼져 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조정래 신부 / CPBC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101.7 메가헤르츠(MHz) 방송을 통해서 우리 많은 신자들 또는 비신자들이 정말 이렇게 복음적인 그런 소리에 기뻐하고 또 함께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마산교구 전 총대리 최봉원 신부는 이번 중계소 구축과 운영이 지역 복음화에 마중물이 될 걸로 기대했습니다.
<최봉원 신부 / 마산교구 전 총대리>
"2년 남짓 동안 엄청난 수고와 또 애를 많이 써오셨습니다. 그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부터라도 우리 마산교구 교구민들이 부산교구 평화방송 내용을 우리가 듣게 되는데 그걸 통해서 지역 복음화의 일익을 더 감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과 부산가톨릭평화방송은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마산중계소 구축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라디오 방송 권역 확대로 CPBC 가톨릭평화방송은 복음 전파와 그리스도의 평화 실현을 향한 여정에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됐습니다.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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