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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식 원장 삶과 신앙 전기 출간…16주기 추모 미사 | 202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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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려인 무료진료소 요셉의원 초대원장이었던 선우경식 의사의 삶과 신앙이 담긴 전기가 출간됩니다.
오는 16일에는 고인을 기리는 16주기 추모 미사가 봉헌됩니다. [VCR] 선우경식 원장을 기리는 16주기 추모 미사가 오는 16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봉헌됩니다. 추모 미사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거행됩니다. 미사 후에는 「의사 선우경식」 출판기념회가 열립니다. 이번에 발간된 「의사 선우경식」은 이충렬 작가가 선우경식 원장을 기억하는 이들을 인터뷰하고 쓴 전기입니다. 평생 영등포 쪽방촌에서 가난한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한 선우경식 원장의 삶과 신앙을 담았습니다.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선우경식 원장은 1987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쪽방촌 주민과 행려인·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을 위한 요셉의원을 설립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의 재활 쉼터인 '목동의 집'을 열고, 행려인들을 위한 쉼터 '성모자헌의 집'도 마련하며 힘든 이들이 새 삶을 살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평생 무료 진료를 해온 선우 원장은 급성 뇌경색과 위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돌보다 2008년 63세 나이로 선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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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11 오전 11:12:03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