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봉사자들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얻은 소중한 체험을 서로 나누며 은총의 여정을 향해 걸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윤재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준비 여정에 첫걸음을 뗀 지 두 달여.
봉사자들이 서울대교구장과 정순택 대주교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WYD 사목사무국 산하 기초연구팀원들입니다.
사제와 수도자, 대학생, 주일학교 교사, 청소년과 청년을 자녀로 둔 부모에 이르기까지 모두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봉사하는 여러분들의 희생이 그야말로 그냥 시간을 희생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이 봉사와 희생을 통해서 하느님을 더 이렇게 만나 들어가는 그런 은총의 여정이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한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에 한국교회가 청년들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우리 모든 청년들을 우리 교회로 불러들이고 청년들이 바로 교회의 주인공으로 또 앞으로 사회의 리더로 이렇게 탄생하는…"
봉사자들은 기초연구팀 발족 후 네 차례 모임을 통해 WYD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습니다.
정 대주교와의 만남에선 그간 얻은 소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장소현 데보라 /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학생>
"정말 저희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서 그 청년들의 뭔가 갈증을 그리고 청년들이 정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잘 마련되기를 그렇게 기도를 같이 하고 싶습니다."
부부가 함께 팀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는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면서 희망의 울림이 있음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민옥 안젤라 / 서울대교구 목5동본당>
"2027년을 위해서 이렇게 준비해 나갈 때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정순택 대주교는 봉사자들과 한마음으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서울로 모든 이를 초대했습니다.
[현장음] "여러분 모두를 서울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서울에서 만나요~"
CPBC 윤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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