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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 고통받는 우크라에 물심양면 지원 활동 | 2024-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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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ACN의 우크라이나 지원 활동을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사상자와 실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납치된 어린이만 2만 명이 넘습니다. 전투 중 실종된 사람은 3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걸로 추산됩니다. 우크라이나 그리스 동방가톨릭교회 수장 셰브추크 상급 대주교는 두 아이를 둔 20대 엄마의 절절한 슬픔을 전했습니다. ‘저는 과부인가요? 제 남편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기도해야 하나요? 아니면 죽은 사람으로 기도해야 하나요?’ ACN은 지난 2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630여 개 프로젝트를 시행해 1,650만 유로. 우리 돈 24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리스 동방가톨릭교회 교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24개 교구의 사제와 수도자 등 8천 2백여 명을 도왔습니다. 또 신학생 1,128명의 양성을 지원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7천 2백여 명이 캠프와 교리 교육을 통해 사목적 돌봄을 받았습니다. ACN은 특히 지난 한 해 트라우마 치유 활동가 1,021명의 양성을 지원했고 이를 위해 영성심리지원센터 11곳을 건립했습니다. 이밖에 돌봄과 구호 물품 배포를 위해 차량 128대와 전기 공급 유지를 위해 발전기 274대를 지원했습니다. ACN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교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의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박기석 신부 / ACN 한국지부장> 교회의 역량 강화를 중요시하고 있는데요.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또 사회적으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쳐서 트라우마 치유에 중점을 두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서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 발전을 위해서 지원을 아낌없이 하려고 합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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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07 오전 8:52:03 일 발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