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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국 가톨릭 신자 위해 성모송 바쳐 2019-05-29
▲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5월 22일 열린 수요 일반알현 시간에 한 남성이 중국 오성기를 흔들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2일 수요 일반알현 시간에 모인 신자들과 함께 중국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교황은 “일상의 노고와 시련 속에서도 믿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중국 교회 신자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친밀감”을 표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께서 여러분이 언제까지나 보편 교회와의 친교 안에 일치를 이루고, 관용과 형제애의 증거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기도한다”고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교황은 그들을 위한 기도와 축복을 약속하고 그 자리에 모인 신자들과 함께 중국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성모송을 바쳤다.

중국 가톨릭 신자들은 상하이 서산 성모 대성당에 모셔진 ‘그리스도인의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를 마음을 다해 공경한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지난 2007년 5월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5월 24일을 ‘중국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자고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이듬해에는 서산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재선 기자



[가톨릭평화신문 2019-05-29 일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