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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염수정 추기경, 메르스 의료진 격려차 서울성모병원 방문 | 2015-0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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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메르스 의료진 격려 오늘 낮 서울성모병원 방문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오늘 낮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산하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퇴치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을 만나 응원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염 추기경은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10여 명을 만나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잘 안쓰던 마스크를 써보니 이렇게나 불편한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하시는 의료진들께서는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실까 생각이 든다. ‘메르스’와 여전히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며, 침착하고 의연하게 잘 대처하신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데 여러분께서 큰 역할을 하셨다”며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공포 가운데서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병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사람을 중심으로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세가 이번 위기에서 빛을 발했던 것 같다. 주님께 의탁하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의연하게 잘 대처했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자리에 함께한 이들에게 묵주를 나눠주며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저도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자원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에서 파견 근무한 간호사 3명도 함께해 추기경에게 격려를 받았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병원은 메르스 확산 초기부터 빠른 초동대처로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여 감염관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이 국민 안심 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6월 16일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이, 6월 19일에는 인천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이 추가로 지정되었다.
한편, 지난 달 12일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산하 병원 교직원들은 여의도성모병원 로비에서 <메르스로 고통 받는 모든 이를 위한 합동미사>를 봉헌하며 환우와 가족들이 평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을 다짐하며 ‘메르스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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