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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장발장을 위해 국회로 가는 추기경 | 2015-0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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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내일(4일) 국회서 「국회로 간 장발장」행사서 일일은행장으로 나서… 설립 100일 맞는 장발장은행에 힘 보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내일(4일) 오후 2시 장발장은행(은행장 홍세화)을 위해 국회로 향한다.
염 추기경은 장발장은행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설명회 「국회로 간 장발장」에 일일은행장으로 참석하여 행사의 취지를 전하고 벌금 미납으로 인한 교도소 구금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장발장은행은 4만 명이 넘는 가난한 시민들이 단지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벌금제 개혁 법안의 필요성을 국회의원과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장발장은행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여야 대표 등 약 100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장발장은행과 이날 행사를 공동주관한 49명의 국회의원들도 포함되었다.
「국회로 간 장발장」행사는 장발장은행의 경과보고 후, 염 추기경의 연설과 장발장은행 홍세화 은행장의 발언이 이어진다. 이후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들의 짧은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홍세화 은행장의 취지문 낭독으로 끝을 맺는다. 이날 행사는 장발장은행 디렉터 서해성 작가와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염 추기경은 지난 3월 장발장은행 설립 직후 홍세화 은행장을 비롯한 운영진의 예방을 받으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은 “정의와 자비로운 마음이 함께해야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장발장은행 운영진을 격려한 바 있다. 이번 국회 나들이도 장발장은행 운영진의 요청에 염 추기경이 흔쾌히 수락하며 이루어졌다.
장발장은행은 벌금형을 선고 받고도 이를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갇히는 이들을 위해 무담보, 무이자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는 장발장은행은 지금까지 981명의 개인 및 기관, 단체에서 322,320,641원을 모금했으며, 9차에 걸쳐 총 155명에게 286,088,400원을 대출했다고 전했다. 장발장은행은 내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국회로 간 장발장
일 시 : 2015년 6월 4일 (목) 오후 2시 장 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일 일 은행장 : 염수정 추기경 주 최 : 장발장은행 주 관 : 인권연대 공 동 주 관 : 국회의원 강석훈, 길정우, 김광림, 김광진, 김기식, 김동준, 김동철, 김현, 김현미, 남인순, 노영민, 민병준, 박광온, 박덕흠, 박지원, 박홍근, 서영교, 설훈, 신정훈, 신학용, 우상호, 우원식, 우원근, 우윤근, 원혜영, 유승희, 이미경, 이상민, 이인영, 이종걸, 이찬열, 이학영, 이한구, 인재근, 전병헌, 전순옥, 전하진, 정세균, 정진후, 정호준, 정희수, 조원진, 최성준, 최민희, 추미애, 한정애, 홍익표, 홍종학, 황주홍 등 문 의 : 인권연대 ☎02-749-9004, 홍종학 의원실 ☎02-784-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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