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 소식
- 전체 2건
[보도자료] 염수정 추기경,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 리안 켄 탕 주교 초대해 환담 나눠 | 2015-06-02 | ||
---|---|---|---|
“한국과 미얀마의 젊은이가 염 추기경, 미얀마주교회의의장 리안 켄 탕 주교 초대해 환담
오늘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지난 달 26일부터 꽃동네에서 진행한 ‘Love in Action School’ 행사 참석차 방한한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 리안 켄 탕(Felix Lian Kehn Thang) 주교를 명동 서울대교구장 집무실로 초대해 환담을 나눴다.
탕 주교는 “현재 미얀마 교회는 앞으로 나아가는 분위기이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미얀마 가톨릭교회는 가톨릭 전래 500주년을 맞았으며, 금년에는 사상 첫 추기경이 탄생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한국보다 더 오랜 역사다”라며 미얀마 가톨릭교회 500주년을 축하하면서 “미얀마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현재 미얀마의 신학생 두 명이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유학하기 위해 서울대교구에서 머물고 있다”며 “아시아교회의 한 형제인 만큼 한국과 미얀마의 젊은 사제들과 신자들이 많이 교류하길 바란다. 이것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탕 주교는 “한국에 유학 온 신학생들은 제가 사목하는 교구인 칼레이(Kalay)교구의 신학생들이다. 추기경님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며,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날 자리에는 염 추기경과 탕 주교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손희송 신부와 미얀마 칼레이교구 세인트 피터앤드폴 성당(St.Peter and Paul Parish) 주임 캄 코 하우(Robert Kam Khaw Hau) 신부가 배석했다.
이날 염 추기경과 손 신부의 배려로 탕 주교는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방문해 신학생들의 생활공간을 둘러봤다.
탕 주교는 내일 아침 말레이시아로 출국하여 이곳에 있는 미얀마 이주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성사를 베풀 예정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