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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황님 뜻 잇는 서울대교구 | 2015-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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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체성 확인하는 각성의 계기” 새로운 사목 시도 이어져 소외된 이웃, 젊은이, 남북평화 위한 작은 노력 시작 지난 해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한 말이다. 교황은 최근 한국 주교단의 사도좌 정기방문 때 “(저의 한국방문의 세 측면인) 기억, 젊은이, (믿음을 굳건하게 해주는) 사명을 성찰하기 바란다”며 한국의 주교들에게 “봉사의 정신으로 서로를 돌보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서는 교황의 뜻을 이어가려는 고민과 노력이 방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의 방한 직후부터 한국 교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사목활동을 되돌아보려는 시도가 이어졌다”며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 좋은 각성의 계기가 된 셈”이라고 전했다. 깊은 논의 끝에 조금씩 시도하고 있는 서울대교구의 작은 노력들을 소개한다.
이 미사는 교황 방한 이후인 지난 해 10월 서울대교구 사제월례회의 때 “내적 성찰 없이는 교회을 꾀할 수 없고, 사업도 수행할 수 없다. 사제들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안 중 하나로 제안되었다.
이달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미사는 환경사목위원회, 노동사목위원회, 단중독사목위원회, 이주사목위원회, 빈민사목위원회 등 사회사목국 산하 12개 위원회가 각 특성에 맞게 지향을 두고 기도한다.
정성환 신부는 “교황님께서 사순 담화를 통해 당부하신 것처럼 이 미사로 하여금 우리 교회가 ‘무관심의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자비의 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교구 홍보국(국장 허영엽 신부)은 교구 산하 영성심리상담교육원(원장 임병헌 신부)와 공동으로 교황방한후속프로그램으로 ‘서울대교구 청년 가톨릭상담봉사자 과정’을 개설하여 청년 봉사자를 양성하는 한편, 젊은이 자신의 마음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허영엽 신부는 “교황님께서 방한 때 젊은이들에게 ‘깨어있으십시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후 많은 가톨릭 청년들이 세상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교회에 전해온 것이 이번 과정을 개설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1년 과정(2학기, 총 20회) 수업으로 진행되는 본 과정은 강좌 수료 후 교구 영성심리상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연수와 자격시험을 거친 이에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명의의 자격증을 수여한다.
강좌는 상담이론 뿐만 아니라 상담기법 및 실습을 학습하여 청년들이 실제 상담현장에서 올바른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매 강의마다 ‘자기이해와 성장’ 수업을 진행하여 젊은이들 스스로가 봉사 이전에 자신의 내적치유를 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의 젊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4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서는 홍보국 홈페이지(http://cc.catholic.or.kr)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pope2014@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70년 째 남북으로 나뉜 한반도의 평화 구현을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자 산하에 평화나눔연구소를 개설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대북지원이나 남북교류 등의 교회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자문하고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대상의 평화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구소장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임강택 박사가 맡았다. 연구소는 오는 24일 개소를 기념하여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천주교 최창무 대주교(민화위 초대 위원장, 전 광주대교구 교구장), 불교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 개신교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담임)를 모시고 ‘분단 70년, 한반도 평화와 종교의 소명’을 주제로 평화토크를 진행한다. 정세덕 신부는 “교황님께서 남북을 ‘한 언어를 쓰는 형제’라고 표현하셨지만, 분단 70년을 맞는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아파하고 있다. 이번 평화나눔연구소 개소를 통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북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신앙인의 관점에서 남북문제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회사목국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미사’ - 일 시 :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첫 미사 3월 26일) - 장 소 : 명동 대성당 - 주 최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 문 의 : 사회사목국 행정실 (☎ 727.2259/2456) - 상세내용 :
☞ 가톨릭청년봉사사자과정 1기 모집 - 모집기간: 4월 8일(수)까지 접수(진행 중) - 자 격: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 젊은이(초대졸 이상) - 수강과정: 2학기 과정(학기당 10회) - 수 강 료: 15만원 - 모집인원: 40명 - 모집접수: 서울대교구 홍보국 홈페이지(http://cc.catholic.kr)에서 이력서 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pope2014@naver.com)에 제출 - 문 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 ☎ 02-727-2039 ☞ 평화나눔연구소 개소 기념 평화토크 - 일 시 : 3월 24일(화) 오후 3시~5시 - 장 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 - 참 석 자: 천주교 최창무 대주교(전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초대위원장, 전 광주대교구 교구장), 불교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 개신교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담임목사) - 주 최: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 문 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 02-753-0815 -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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