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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울대교구 국경, 종교 초월한 사랑과 나눔 실천, 동남아시아에 인적·물적 지원 사업 펼쳐 | 2015-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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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국경, 종교 초월한 사랑과 나눔 실천 동남아시아에 인적·물적 지원 사업 펼쳐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캄보디아에 국제자원활동단 ‘띠앗누리’ 파견 및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 주거복원사업 지원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필리핀에 의료봉사 떠나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인적·물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캄보디아에 국제자원활동단 ‘띠앗누리’ 19기 파견 -참고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띠앗누리 http://obos.or.kr/?ss-cate=share-ttiat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이하 본부)의 국제자원활동단 ‘띠앗누리’ 19기가 캄보디아의 깜뽕꼬 마을로 현지 활동을 떠난다.
띠앗누리 19기 단원 13명과 본부 부본부장 최형규 신부를 포함한 스태프 4명은 오는 27일 출국해 2월 10일까지 14박 15일 동안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7명의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반티프리업 장애인 기술학교와 깜뽕꼬 마을 등지에서 주민들을 위한 화장실을 건축하고 캄보디아 청년 및 유치원 아동들과 영화, 음악, 문화, 음식 등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들은 현지 활동을 위해 작년 12월 20일(토) 부터 4차례에 걸쳐 빈곤과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지구촌의 이슈를 탐구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 2004년 본부에서 설립한 ‘띠앗누리’는 청년들이 주축이 된 지구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캄보디아와 몽골, 필리핀, 네팔 등에서 활동해 왔으며 18기(네팔)까지 총 361명이 참여했다.
▲ 2014년 2월에 캄보디아를 방문한 띠앗누리 17기 단원들이 현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 주거복원사업을 위해 필리핀 카피즈 대교구에 모금액 전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이하 본부)의 정성은 멀리 필리핀에도 전해졌다.
필리핀 카피즈 대교구가 이달부터 본부의 지원금으로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카피즈 로하스 시티에 24개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본부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주거 복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카피즈 대교구 사회행동센터(CASAC, Capiz Archdiocesan Social Action Center)에 지난 5일 미화 8만 6천달러(한화 약 9천5백만원)를 전달했다.
이 모금액은 지난 13년 11월부터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을 위해 본부 홈페이지와 SNS에서 구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여 모아진 금액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주거 복원 사업 지원을 통해 필리핀 카피즈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 태풍 발생 이후 대부분의 지원이 타클로반에 집중되어 카피즈 주민의 대부분은 텐트촌에 거주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완공될 24개의 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개조 및 확장을 할 수 있고, 태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필리핀 의료봉사 떠나 -참고 :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http://www.peacemakers.kr/default.html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사장 김영국 신부)이 16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나보따스에서 제 18차 의료 봉사를 펼친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교육과 의료를 통해 사회 소외 계층의 지원 사업을 체계화하고자 2008년 설립했다.
가정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등 5개과 1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의사, 약사, 간호사)과 구립서초유스센터의 청소년 봉사단 48명이 현지의 아이들,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대교구 이승민 신부(구립서초유스센터 관장)가 총단장을, 가톨릭의대 김승남 명예교수(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이사)가 의료단장을 맡아 총 60명의 인원이 함께 떠난다.
김승남 교수는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년에 세 번 있는 의료봉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의료봉사단원들은 봉사 기간 동안 개인 연차를 사용하고 항공료도 자비로 부담하는 등 진정한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모두 400여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하였고, 2만 5천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여 아시아 지역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아시아 의료봉사 기금마련 콘서트를 개최하여 수익금으로 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한다.
▲ 14년 10월 제 17차 네팔 의료봉사를 떠나는 의료진과 행정 집행팀이 출국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별첨] ‘띠앗누리’란
‘띠앗누리'는 Koinonia의 우리말 표현으로 세상을 한 가족으로, 한 형제로 친교를 나누며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2004년 1기를 시작으로 국제청년자원활동을 펼쳐왔다.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해 본부가 지원하는 아시아(주로 몽골과 캄보디아) 국가를 번갈아가며 해마다 2기씩 기수당 15명 안팎 청년들을 선발, 국제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이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전 세계라는 들판으로 안내해 세상을 향해 '사랑의 발자국'을 남기는 청년으로 이끈다.
띠앗누리는 단순한 일회성 해외봉사 프로그램이 아니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청년들을 선발한다. 경쟁률도 높아 최고 8대 1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다. 선발된 이들은 출국 1~2개월 전부터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후 3차례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 주제는 빈곤과 인권, 환경이다.
봉사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그 뒤에는 1년에 한 차례 정기 모임을 갖는다. 청년들은 기수마다 온라인에서 소식을 주고받으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등 띠앗누리 활동을 국내에서 이어간다.
■ 띠앗누리 제 18기 일정
서울대교구 홍보국 언론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