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News

  • 전례성사
  • 가톨릭성미술
  • 가톨릭성인
  • 성당/성지
  • 일반갤러리
  • gallery1898

알림

0

  • 교구 소식
  • 전체 2건

[보도자료] 정진석 추기경 새 책 <정진석 추기경의 행복수업> 2014-12-05

 

정진석 추기경 새 책 <정진석 추기경의 행복수업>

“인생의 진정한 답 원하는 이들에게 자그마한 도움 되기를...”

 

매년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을 내온 정진석 추기경이 올해도 정성껏 써낸 새 책을 선보인다.

 

<정진석 추기경의 행복수업>. 지난 해 12월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의 대화’ 이후 1년 만에 자신의 영명축일(靈名祝日, 12월 6일 성 니콜라오 축일)에 맞춰 책을 펴냈다.

 

  

 

이번 책에서 정 추기경은 자신의 삶에서 얻은 깨달음을 토대로 신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전한다.

 

이를 위해 개인, 사회, 나아가 우주의 차원에서 사람의 삶을 살피고 다양한 이면에 숨어있는 하느님의 섭리를 찾아 쉽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하느님이 창조하신 만물은 창조주의 손에서 완결된 상태로 창조된 것이 아닙니다. 만물은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궁극적인 완성을 향한 진행의 상태로 창조되었습니다. 피조물들을 이러한 완전함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배려를 하느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책 219쪽)

 

특히 우주 만물에 대한 과학적 관점을 신학적 통찰과 아울러 설명했다. 사제가 되기 전, 발명가를 꿈꾼 공학도였던 정 추기경은 이전부터 강의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창조론과 진화론을 연결선상에서 자주 설명해왔다. 이번 책에서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상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진화론은 시간이 진행됨에 따라 생물이 고등 단계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시간을 초월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시작이 없고, 변화가 없고, 끝이 없고 항상 현재로 계시는 분입니다. 이것이 ‘영원하신 하느님’의 개념입니다.” (책 219쪽)

 

“과학이 발전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 신의 섭리를 알아 가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은 우주 창조 때 각 피조물에게 기본성에 상응한 목적을 지정하시고,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적당한 수단을 미리 마련해 주셨습니다.

 

자칫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다양한 비유를 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시나 노래를 인용하는 가하면, 자유와 사람의 길에 관한 설명에서는 제품과 제작자, 선박과 비행기의 항로, 천체의 궤도 등을 비유하며 존귀한 사람의 지위를 지킬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책 65쪽)

 

“하느님이 주시는 나날들은 베틀의 북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상징합니다. …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시간에 하느님께 보여 드릴 일생의 작품인 옷감을 자랑스럽게 펼칠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입니다.”(책 23쪽)

 

개인과 사회, 우주에 이르기까지 주변 모든 것에 담겨진 하느님의 섭리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편안하게 서술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확인하면서 그 뜻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가톨릭출판사 펴냄. 1만3천원. 구입문의 ☎02-6365-1853 www.catholicbook.co.kr

 

1년에 한 권씩, 부제시절의 약속 잊지 않고 지켜

사제수품 53주년 되는 올해 53번째 저서 출간

영명축일엔 신학생들에게 산타클로스 되어 책 선물

 

“책을 읽는 것은 제게는 가장 큰 행복이자 기쁨입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정진석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전집 중에서)

 

정 추기경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교 졸업 때까지 10년 동안 거의 매일 한 권씩 책을 읽었다. 지금은 학창시절처럼 많은 책을 읽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책을 읽고 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정 추기경의 역·저서는 모두 53권. 1961년 사제서품을 받고 올해로 사제생활 53년째를 맞은 정 추기경은 1년에 한 권씩 책을 쓴 셈이다.

 

정 추기경은 부제시절 룸메이트였던 故박도식 신부(전 대구가톨릭대 총장)와 1년에 책 한권씩을 내자고 했던 약속을 지금도 잊지 않고 지키고 있다.

 

2003년부터는 꾸준히 자신의 영명축일에 맞춰 책을 펴냈다.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한 2012년 이후부터는 故 김수환 추기경이 머물던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집필을 이어가고 있는데, 사제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책을 선물하고 있다. 금년 영명축일에도 학생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한 후 저서를 선물할 예정이다.

 

끝.

 

[참조1]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성인의 축일. 축일은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된다. 정 추기경의 세례명은 ‘니콜라오(Nicholas)'이며, 성 니콜라오를 영어권에서는 ’산타클로스(Santa Claus)’로 부른다. 니콜라오 축일은 12월 6일이다.

 

[참조2] 정진석 추기경 저서·역서 목록

 

▣ 저 서(40)

 

장미꽃다발(1961 초판, 2002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라디오의 소리(1963 초판, 1991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라디오의 메아리(1965, 가톨릭출판사)

목동의 노래(1969 초판, 1994 개정판, 2006 재개정, 가톨릭출판사)

교계제도사(1974, 성바오로출판사)

교회법원사(1975, 분도출판사)

말씀이 우리와 함께(1986, 청주교구)

말씀의 식탁에서(1986, 청주교구)

간추린 교회법 해설(1993, 가톨릭출판사)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공동편찬, 1995,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해설(1995,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국 공용 교구 사제 특별 권한 해설(1988,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교회법 해설 (총 15권, 1988-2002,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2003, 가톨릭출판사)

구세주 예수의 선구자 세례자 요한(2004, 가톨릭출판사)

모세(상)_민족 해방의 영도자(2005, 가톨릭출판사)

모세(중)_율법의 제정자(2006, 가톨릭출판사)

모세(하)_민족 공동체의 창설자(2006, 가톨릭출판사)

희망을 안고 산 신앙인 아브라함(2007, 가톨릭출판사)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한 성왕 다윗(2008, 가톨릭출판사)

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2009, 가톨릭출판사)

하느님의 길, 인간의 길(2010, 가톨릭출판사)

안전한 금고가 있을까(2011, 가톨릭출판사)

가라지가 있는 밀밭(2012, 가톨릭출판사)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예수님과의 대화(2013, 가톨릭출판사)

정진석 추기경의 행복수업(2014, 가톨릭출판사)

 

▣ 역 서(13)

 

성녀 마리아 고레티(1955 초판, 2006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종군 신부 카폰(1956 초판, 1991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가톨릭 교리 입문(1958, 가톨릭출판사)

억만인의 신앙(1960 초판, 1999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내가 하느님을 믿는 이유(1962 초판, 2001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인정받은 사람(196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질그릇(1967 초판, 2001 개정판, 가톨릭출판사)

영혼의 평화(1969 초판, 1993년 개정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강론집-사목부록(1967-1969,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칠층산(1976 초판, 2005 2판, 성바오로출판사)

교회법전(공동번역)(1989,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최양업 신부의 서한_너는 주추 놓고 나는 세우고(1995, 성바오로출판사)

김대건 신부의 서한_이 빈 들에 당신의 영광이(1997, 성바오로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