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일정 브리핑
◈ 일 시 : 2014년 8월 16일 (토) 21:15
◈ 장 소 : 메인프레스센터(크리스탈볼룸)
[브리핑 시작 : 21시 17분]
○ 진행 허영엽 신부(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8월 16일 마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롬바르디 신부님께서 오늘 하루동안의 교황님 말씀 또 행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해주시겠습니다.
○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교황 방문 제3일째 브리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릴 것은 어제 저녁에 제가 여러분께 어떤 정보를 드렸는데요. 그에 대해 변경사항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있을 예정이었던 세례가 내일 있게 될 것입니다. 어제 브리핑이 끝나고 나서 들었는데 일요일에 세례식을 거행하는 것이 낫겠다… 일요일에 교황께서 시간에 여유가 있고 더 잘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오전이 아니라 내일 오전, 7시 정도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례는 오늘 오전이 아닌 내일 오전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 오전에 여러분께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TV를 보았으면 아마도 교황께서 서소문 성지에 잠시 방문한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를 비롯하여 여러 순교자들이 여기에서 희생을 당했습니다.
서소문에 작은 공원이 있고 또 기념비가 있는데요. 교황께서는 시복식 미사에 가기 전에서 서소문 성지를 잠시 들렀습니다. 그때 굉장히 감동적인 기도가 있었습니다. 교구장 주교님들이 거기에 모였고 또 기념비 앞에서 잠시 침묵기도를 교황과 함께 드렸습니다.
여기에 현재 성지를 정비하는 좋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성당이나 예배당이 없기 때문에 거기에서 어떤 기념 미사를 가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이 계획을 승인을 해서 지하에 성당을 짓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가톨릭 교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그 프로젝트를 위해서 교황께서도 거기에서 잠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과거에 순교자, 그러니까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했던 순교자들과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한 순교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시복식은 여러분께서도 보셨겠지만 교황께서 광화문 광장을 다니면서 미사 시작 전에 여러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서울시민들과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또 세월호 유족들과도 잠시 만남을 가졌습니다. 포옹도 하였고, 또 위로를 하고 용기를 주고 계속 행진을 하셨죠.
“몇 명이 시복식에 참석했느냐?”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항상 숫자 문제가 나오면 그렇듯이 어려운 질문입니다. 정확하게 답을 하기가 어려운 질문입니다. 특히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는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서 약 20만 개의 개인 입장권을 발행했고, 시복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이를 지참하고 참석했습니다.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20만 명이 개인적으로 선정되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다른 인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중심에는 이렇게 입장권을 받은 20만 명이 있었고, 그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형스크린 같은 것들이 설치되었던 공간들이죠.. 이렇게 했을 때 전부 다 종합한 수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경찰에 의하면 약 80만 명이 모였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방준위에서도 이 숫자가 맞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몇 명이 모였느냐고 했을 때 이 숫자가 비교적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더 숫자들도 나오기는 했는데 여러분들께서 그런 숫자를 쓰시고 싶으면 더 큰 숫자를 쓰셔도 됩니다. 어쨌든 제가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공신력있다고 생각하는 숫자는 80만입니다. 20만은 가톨릭교회와 방한준비위원회에서 발행한 티켓을 가지고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한가지 흥미롭다고 생각했던 숫자가 있는데요. 그것은 몇 명의 사제가 성체를 나누어주었느냐고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모였었기 때문에 사제와 부제, 평신도를 포함한 성체분배자는 약 1천 명입니다.
또 이것은 개인적인 코멘트인데요, 그 장소에 대해서 저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장소를 저희가 선택한 이유는 서울의 역사적인 중심지에 시복식을 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죠. 광화문은 서울의 역사에서 의미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선택된 것 같습니다.
또 광화문광장으로 가면 한국의 역사의 영웅, 전설적인 분들이 계십니다.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도 계시고요. 또 유명한 한글을 발명한 세종대왕도 거기 계시죠. 또 124명의 순교자들이 순교를 한 곳이 광화문 주변입니다.
한국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이 곳에서는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과 위대한 순교자들이 살았습니다. 여기에는 평범한 사람들도 있고, 교육을 받은 계층도 있었지만 모두 순교자들이었습니다. 이 124명의 순교자들은 이제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새로운 영웅이 되었고, 또 영적으로 다시 탄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이 영적인 파워가 얼마나 큰지 시복식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박해를 상징하던 공간이었던 광화문이 이제는 매우 큰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24명의 순교자중 중국인 신부는 1명뿐입니다. 신부는 한명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평신도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식을 집전했을 때와는 또 다른 세대의 순교자들에 대해서 시복이 이루어졌다. 이 순교자들은 대부분 평신도들이었습니다.
이번 방한기간 동안 교황님께서도 한국 교회에서 순교자와 평신도가 한국 역사의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강조를 하셨죠. 또한 교황님께서 강론하셨을 때도 “한국 가톨릭 교회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톨릭 역사상 선교사들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파한 유래없는 역사를 갖고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또 구체적인 코멘트 하나를 하고 싶은데요. 교황님께서는 강론을 이태리어로 하셨고 한국어로 통역이 됐습니다. 교황님께서는 그 텍스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읽지는 않으셨습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까봐 이렇게 하셨는데 저희가 전문을 다 발표를 했으니까 전문을 이용해서 기사를 쓰실 수 있습니다.
교황님께서 강론에 어느 부분을 안 읽으셨다 이렇게 얘기하실 필요는 없고요. 사실 교황님께서는 이 텍스트를 다 승인하셨는데 몇 가지 단어와 몇 마디를 빼셨습니다. 이는 좀 더 짧게 하기 위해서 이는 시간을 절약하는 차원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질문을 받았거든요. 몇 분의 기자분들이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저희가 봤을 때 중요한 부분, 교황님께서 시복식 때 이 부분을 빼고 얘기를 안 하셨는데 이것을 저희가 인용해도 될까요?”라고 물으셨습니다. 답은 “그렇게 해도 된다.”입니다. 시복식 때 말씀하지 않으셨더라도 공식적인 강론 내용이니까요.
또 나중에 수도자들과 만났을 때도 준비된 연설에서 몇 부분을 빼셨습니다. 그런데 만약 저희가 배포한 그런 자료 중 발표를 안 하셨더라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이것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교황님과 함께 대사관 관저에서 점심식사 전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교황님께서는 한국의 순교 역사에 대해서 크게 감동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 순교자들이 가톨릭교회의 역사와 오늘날 가톨릭교회에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서 큰 감동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론에서도 현재의 순교자, 또 과거의 순교자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죠. 교황님이 특히 영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게 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황님께서 어제 청년들에게 캄보디아 여학생이 캄보디아 성인들에 대해서 언급한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하셨죠. 안젤로 추기경은 바티칸 시성성 장관입니다. 교황님은 캄보디아의 성자들에 대해서 로마로 돌아가서 시성성 담당자에게 조사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겠다고 캄보디아 여학생에게 답변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이 또 큰 감동을 했고요.
또한 교황님은 건강이 너무 좋으십니다. 방한기간 동안 너무나 건강이 좋으십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주 컨디션이 좋습니다. 에너지도 넘치시고요 열정이 넘치시고요, 동의하세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것은 ‘그라치아디스타토'(Grazia di stato)입니다. 이것은 이태리어인데요.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은총을 주신다. 본인이 맡은 임무를 다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주 적합한 말인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교황께서 꽃동네를 방문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TV를 통해서 장면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꽃동네에서 생중계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꽃동네 건물 안에 있었고요, 그 입구에는 한 25명 정도 노숙자들의 합창단이 있었습니다.
교황께서 건물 앞에서 신발을 벗었는데요. 그것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의 존경심을 표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겸손해야 합니다.
처음 교황께서 만나 신분은 장애아들이었습니다.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교황 앞에서 한 10명 정도의 아이들이 노래를 하면서 춤추는 공연을 했고, 굉장히 행복한 즐거운 순간이면서 동시에 굉장히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정상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약하고, 제약이 많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앞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많은 경우 사회에서 버려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교황께서는 항상 이런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표명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교황께서는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그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 60~7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인사를 일일이 다 나누었습니다.
노인들과 아이들에게 모두 인사를 나누었고, 결국에는 이 때문에 다음 일정이 늦어지는 했지만 저희로서 봤을 때는 그렇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했었습니다. 여기에서 교황의 연설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내용의 장황한 연설을 할 대상들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들에게는 연설보다는 축복이나 포옹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 후에 태아동산을 방문했는데요. 그것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후에 사지가 없는 젊은 사제들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사제로서 서품 받았다는 것이 아주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열정과 믿음을 갖고 신체적으로는 많이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제가 되었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고, 이것을 봤을 때 우리로서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는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허영엽 신부가 내용 정정)
다음에 한국 수도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남녀 수도자들이 모였는데 여자 수도자들이 훨씬 더 많이 모였습니다. 대다수가 여성수도자였던 것 같더라고요. 아주 멋있는 광경이었고요. 정말 수녀님들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많이 보였습니다.
교황님이 좀 늦었죠. 그래서 저희가 성무일도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교황님께서는 간단한 인사말을 들으셨고요. 간단하게 아침처럼 이태리어로 연설을 하셨고 또 준비된 연설문은 조금 더 단축해서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태리어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교황님께서 봉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수도자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원을 한 다음에 어떤 기능적으로 또 세상적으로는 살면 안된다 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경고를 하셨죠. 가톨릭 신자로서 어떤 증인이 되지 못하고 물질주의의 유혹에 빠지거나 어떤 경쟁의 문화 또는 성공의 유혹에 넘어갈 위험에 대해서 경고를 하셨습니다.
또한 특히 이 두 협의회 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자수도자 장상 연합회 수사님과 여자수도자 장상연합회 수녀님이 함께 연설을 통해서 분명히 또 이 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셨고요. 교황님은 또 여기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 연설을 하면서 강조를 한 부분입니다. 교황님이 주교님들에게 끝부분에 또 한마디 당부를 하셨죠. 연설 끝나기 전에 한국 가톨릭교회가 너무나 강한 교회가 되고 성공을 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 너무 부자가 돼서 가난한 교회, 빈자를 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항상 이런 메시지를 강조하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이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교회나 사도들 다 이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평신도들을 만나러 가셨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매우 열정이 많이 느껴지는 만남이었습니다. 평신도들도 교황님을 아주 즐겁게 맞이하고 만나주셨고요. 또한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일반적으로 평신도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해 주셨습니다.
또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권길중 회장님이 멋진 환영사를 해 주셨습니다.
복음의 기쁨에 대한 인용을 하면서 복음의 기쁨에서 교황님의 생각을 이해를 잘 해 주시고 또 변방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얘기를 잘해 주셨습니다.
또한 한국 평신도 중 변방에 있는 분들 또 북한 주민들 또 아직 신자가 아닌 사람들, 또 한국사회에서 고생하고 있는 빈곤층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또 교황께서는 평신도와 관련해서 몇 가지 측면에 대해서 강조를 하셨지만 여러분께서 이미 텍스트를 받으셨기 때문에 제가 더 추가할 것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 오셨던 분들이 박수를 친 적이 있었는데요. 가족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때, 또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말을 했을 때 열광적으로 평신도들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것은 이 정도입니다. 조금 길게 브리핑을 했는데요. 제가 나름대로 본 것을 여러분께 충실히 말씀드린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께서 관심 있으시면 필로니에 대한 정보도 있는데요. 필로니로부터 정보를 받았습니다. 8월 14일에 쿠르키탄의 대통령을 만났다고 합니다. 바르자니 대통령인데요. 바르자니는 이미 두 달 전에 교황청에 와서 교황을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바티칸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또 용기에 얻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르자니 대통령과 쿠라키스탄 정부는 기독교 난민들도 도와주고 또 그 난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원래 이 국가의 토착민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그 땅을 떠나는 것은 옳지가 않습니다. 그 땅에서 밀려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 필로니에 의하면 단순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모든 소수민족들에 대해서도 가톨릭교회는 관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만약 이라크에서 추방되는 쫓겨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또 필로니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이 약 10만 명으로서 국내 실향민의 100명 중에 10만 명이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칼리파스테이트가 들어서고 나서 발생한 국내 실향민이죠. 32개의 기독교난민수용소가 에르빌의 기독교 구역 쪽에 있고, 약 2만 명이 기독교인이고 또 많은 경우 가족단위로 수용돼 있다고 합니다.
또 필로니가 다른 소수부족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이 경우에는 카키(KAKI) 부족이었는데 이 부족들도 가톨릭 공동체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필로니는 또 모술수용소도 방문을 했고, 에르빌의 교구장도 이 난민수용소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야 치디라고 하는 지역도 방문했습니다. 그 곳은 국내 실향민을 수용하는 지역인데 거기에 가서도 교황에게 받은 지원금 중 일부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또한 니베평야까지 도달했는데요 거기에서도 7만 명 정도의 기독교 난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정도입니다.
○ 진행 허영엽 신부
롬바르디 신부님 말씀 중에서 꽃동네에서 선천적으로 두 팔과 두 다리가 없는 분을 만났다고 말씀하셨는데 통역에는 사제로 나왔는데 사제가 아니라 ‘선교사’입니다.
사제 서품 받으신 분이 아니고 선교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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