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 소식
- 전체 2건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사제,부제 서품식 연이어 거행 | 2014-01-24 | |
---|---|---|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사제·부제 서품식 연이어 거행 교구 설정 이래 최초, 겹경사 염수정 추기경 주례, 한국 주교단과 파나마대교구 교구장도 참석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교구 설정 이래 최초로 주교 서품식(2/5)에 이어 사제(2/7), 부제 서품식(2/6)을 거행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주교 서품식 2월 5일(수) 유경촌 티모테오, 정순택 베드로 주교
우선, 서울대교구는 신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티모테오, 51) 주교와 정순택(베드로, 52) 주교의 주교서품식(主敎敍品式)을 거행한다. 주교서품식은 오는 2월 5일(수) 오후 2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한다.
서품식은 제1부 서품미사, 제2부 축하식, 제3부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3부 축하연은 장소를 이동해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고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는 이날 주교 서품식에는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를 비롯해 1만 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새 주교 서품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는 2월 5일 (수) 주교수품하는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좌)와 정순택 주교(우)
이로써 서울대교구는 2006년 조규만 주교의 주교서품식 이래 8년 만에 새 보좌주교의 서품식을 거행하게 된다. 두 명의 보좌주교 서품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2년 염수정 추기경과 이한택 주교(전 의정부교구장)의 주교서품식 이후 12년 만이다. 이는 한국 천주교회 사상 두 번째다.
유 주교와 정 주교는 지난 2013년 12월 30일(월)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 왼쪽부터 유경촌 주교,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주교, 조규만 주교
한편, 서울대교구는 주교 서품식에 앞서 지난 1월 6일 ‘유경촌 티모테오, 정순택 베드로 주교 서품식 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자들에게 나눠줄 기념상본 1만 여부를 제작했다. 또한 27일부터 2월 4일까지 교구 전 본당과 교회 기관에서 ‘새 보좌 주교를 위한 9일 기도’를 봉헌하기로 했다.
부제 서품식 2월 6일(목) 사제 서품식 2월 7일(금) 서울대교구 사제 수품 예정자 36명 부제 수품 예정자 26명
주교서품식 이틀 뒤인 7일(금)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司祭敍品式)이 열린다. 이날 36명의 부제(副祭)가 염수정 추기경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아 사제로 탄생한다.
△수품 후보자들은 제대 앞에 엎드려, 하느님의 은총과 성인(聖人)들의 전구(轉求)를 청한다. 이것은 땅에 엎드린 가장 비천한 사람으로 이제 세상에서 죽고, 앞으로의 삶은 하느님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드러낸다. 사진은 2013년 사제서품식 중 ‘성인호칭기도’ 장면
서울대교구 부제 36명과 함께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대신학교)에서 유학한 베트남 타이빈교구 소속 부탠두안(Vu Tan Tuan) 부제와 파나마교구에서 수학한 서울국제선교회(대표 이재을 신부) 최필규 부제도 함께 사제서품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축하하기위해 중미 파나마대교구 호세 도밍고 우조아(Jose Domingo Ulloa Mendieta O.S.A) 대주교가 1월 30일부터 2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대교구 주교서품식과 사제서품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타이빈교구 교구장 웬반데(Nguyen Van De S.D.B) 주교는 염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내 “두안 부제가 서울에서 사제서품을 받는다는 소식에 교구장으로서 매우 기뻤다. 우리 부제를 양성하고 교육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품자들은 주교와 사제단의 안수(按手)를 받고 예수님의 열두 사도로부터 이어지는 사제직에 결합된다. 2013년 사제서품식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사제서품식 하루 전인 6일(목)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서울대교구 소속 26명의 부제서품식이 거행된다.
PBC평화방송 TV는 부제서품식을 녹화방송(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며, 7일 오후 2시부터 현장을 생중계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