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신앙 안에서 기쁨을 누리세요!”

명동대성당서 청년 위한 미사 · 피정 열려

     - 오는 30일(목) 오후8시 ‘신앙의 해 청년미사’ 거행

- 6월 청년을 위한 피정도 마련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많은 젊은이들이 신앙생활에 갈등을 겪고 있다. ‘신앙의 해’를 지내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이런 젊은이들에게 주목하고, 이들에게 신앙의 기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명동대성당에서 준비하는 청년미사․피정을 소개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앙의 해 청년미사’ 봉헌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신앙의 해’와 ‘성모 성월’을 맞아 오는 30일(목) 오후 8시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조규만 주교(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주례로 ‘신앙의 해 청년미사’를 봉헌한다. 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사목국, 청소년국, 명동대성당, 가톨릭청년성서모임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미사는 묵주기도 ‘빛의 신비’ 1·3·5단을 바치며 교회, 청년 신자,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미사 중에는 특별히 세례서약 갱신식을 거행하여 신앙의 해를 지내는 젊은 신자들이 하느님을 섬기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 또한 떼제공동체의 기도 방식과 생활성가 등 청년들에게 친숙한 전례로 미사를 진행한다.

이번 미사를 기획한 서울대교구 손희송 신부(교구 사목국장)는 명동대성당 홈페이지(www.mdsd.or.kr)에 게재한 초청장을 통해 “2백 여 년 전의 우리 신앙 선조들은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몰래 오신 신부님이 봉헌하는 미사에 매우 큰 감격과 기쁨을 안고 참여했다.”며 “우리 젊은이들도 마음을 열고 이 미사에 참여하여 하느님께 그런 감격과 기쁨을 선물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앙의 해 청년미사’는 교구 내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관심있는 이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명동대성당 ☎ 02-774-1784

  
▶ 신앙의 해 청년 미사

ㆍ 일 시 : 5월 30일(목) 저녁 8시

ㆍ 장 소 : 명동대성당 대성전

ㆍ 주 최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청소년국·가톨릭청년성서모임·명동대성당

ㆍ 집 전 : 조규만 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 교구 선교문화봉사국, ‘신앙의 해’를 맞아 청년을 위한 피정 진행 중

- 청년묵상피정 ‘헬로우 기도’

- 영화와 함께하는 청년 피정 ‘힐링무비 힐링토크’

‘신앙의 해’를 맞아 교구 선교문화봉사국(국장 박규흠 신부)과 명동대성당(주임 여형구 신부)이 공동주최하고 성바오로딸수도회가 진행하는 청년 피정‘헬로우 기도’와 ‘힐링무비 힐링토크’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선교문화봉사국은 ‘신앙의 해’기간 동안 청년 피정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묵상피정 ‘헬로우 기도’는 오는 6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진행된다. 지난 2월부터 매달 첫째 주 화요일마다 열린 이 피정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도와 묵상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자존감, 사랑, 용서, 행복, 꿈 등 청년들이 삶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묵상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돕는다. 이 피정은 기도하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현장접수. 문의 ☎02-727-2031

▶청년 묵상 피정 ‘헬로우 기도’

ㆍ 주 최 : 서울대교구 선교문화봉사국ㆍ명동대성당

ㆍ 일 시 : 6월 4일(화) 오후 7시 30분~9시

ㆍ 장 소 : 명동대성당 지하성당

ㆍ 진 행 : 성바오로딸수도회

ㆍ 문 의 : 선교문화봉사국 김스텔라 수녀 ☎02-727-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