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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위원회 ‘제7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 2012-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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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위원회 ‘제7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발표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내년 2월에 열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www.forlife.or.kr ☎02-727-2351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는 2일(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제5회 생명수호주일 및 생명위원회 설립 7주년 기념 생명미사에서 ‘제7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생명과학분야 대상에는 일본 게이오 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토시오 수다 박사(Toshio Suda, M.D.) ▲활동분야 본상에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총무 송열섭 신부 ▲활동분야 장려상에는 ‘로뎀의 집’ 조정혜 대표와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운영기관 ‘생명의 집’이 선정됐다. (수상자 소개 아래 첨부) ▲ 제7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토시오 수다 박사, 송열섭 신부, 조정혜 대표, ‘생명의 집’ (좌측부터)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오는 2013년 2월 7일(목) 오후 4시 서울 로얄호텔(중구 명동 소재)에서 거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명의의 상패와 상금(대상 5천만원, 본상 2천만원, 장려상 1천만원)이 수여된다.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에서 인간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연구 지원을 위하여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학술분야 중 생명과학분야와 인문사회과학분야, 그리고 활동분야에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증진시키는데 공로가 큰 연구자와 활동가에게 포상하고 있다. 특별히 이 상은 서울대교구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수호의 의지를 굳건히 하며 다 함께 생명의 기쁨을 나누고자 정한 ‘생명수호주일’(매년 12월 첫째 주일)에 발표한다. ▣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소개 <대상 / 생명과학분야> 게이오 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토시오 수다 박사(Toshio Suda, M.D.)
토시오 수다 박사는 소아 혈액학과 의사이자 기초연구자로서 지난 30년간 조혈줄기세포와 미세환경에 관하여 연구해왔다. 성체줄기세포(조혈모세포)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전문지인 Cell, Cell Stem Cell, Nature Medicine 등의 영향력 있고 큰 가치가 있는 저널에 논문을 다수 발표한 바 있으며, 줄기세포의 생리, 조절에 관련된 원천적 연구를 통해 조혈모세포 연구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일본에서 줄기세포학회를 설립하여 학회장을 10여년 역임했으며 또한 일본 혈액학회를 설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북미 및 아시아권 과학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생명과학 분야의 국제적인 교류 및 학문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본상 / 활동분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총무 송열섭 신부
송열섭 신부는 가톨릭 교회의 생명윤리 원칙과 가르침에 따른 교회 내 생명수호운동의 확산을 위해 기도와 교육, 홍보와 연대 활동을 활발히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 1973년 모자보건법이 제정된 이후 사실상의 낙태를 허용하는 형법개정안 135조 삭제 및 제14조 삭제를 위하여 교회 내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여 실행했고, 생명운동과 관련된 여러 핵심적인 자료를 번역하여 출판하기도 하였다. 2010년에는 전국생명대회를 기획ㆍ실행하여 생명수호운동에 관한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대상을 위한 생명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가톨릭교회 내 각계각층에서 생명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매년 5월 첫째 주일을 ‘생명주일’로 제정하여 전국 모든 교구에서 생명에 대한 강론과 교육 자료를 통해 생명수호 의식을 고취하도록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장려상 / 활동분야> 가출 청소년 쉼터 ‘로뎀의 집’ 조정혜 대표
가출 청소년들의 쉼터인 로뎀의 집(www.rothem03.or.kr)대표 조정혜 관장은 지난 15년간 가정 내 불안과 위기로 인하여 가출하여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돌보아 왔다. 가정폭력, 성매매, 성폭력에 노출된 10대 소녀들을 위한 위기 임신 상담에 적극 헌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고,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임신한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경상남도 교육청 대안 위탁교육기관 선정)를 설립하여 그들이 출산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생활 및 교육을 지원해왔다. 지역사회에서도 생명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로뎀의 집에서 생활하는 소녀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하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등과 연계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청소년간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지역의 아름다운 사람(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려상 / 활동분야> 국내외 미혼모와 아이들의 보금자리 ‘생명의 집’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운영기관)
생명의 집(www.vinhome.or.krㆍ대표 양수자 수녀)은 1991년에 설립된 이래로 지난 20년 동안 임신한 새터민, 불법외국인 여성 노동자, 이혼당한 다문화 가정의 산모들과 같이 정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출산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위기의 산모들과 낙태의 위험에 놓인 아기들을 위한 보금자리의 역할을 해왔다. 생명의 집에서는 낙태방지를 위한 미혼모와 임산부 보호에 힘씀과 동시에 미혼모 해산을 위한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산전 산후 관리 또한 병행하고 있으며 미혼모 아동의 입양 의뢰와 상담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의 임시 보호 및 주거 제공에 주력함으로써 생명수호 및 여성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