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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2012-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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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한국 최대의 성인 탄생지, 서소문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코자 공모전 관련 문의
“박해시대 우리의 신앙 선조들은 신앙의 증거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바쳤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서소문 순교성지가 우리의 신앙생활은 물론, 역사와 문화 안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지난 9월 23일, 서소문 순교성지 순교자 현양 미사 중 염수정 대주교 강론)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서울 중구청(구청장 최창식)과 함께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재 중구 의주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서소문공원 일대를 ‘서소문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아이디어를 확보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종교적 ․ 역사적 가치 높이는 개발 및 활용 방안 공모
공모 내용은 서소문 공원을 활용해 종교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는 개발 방안과 활용 방안이다. 또한 서소문공원에 건립할 기념관, 박물관 등 시설물에 대한 전시 계획과 활용 방안도 공모한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seosomun.junggu.seoul.kr)에서 작품응모 요령과 지침, 관련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응모작 제출기간은 오는 10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이며, 중구청 도시디자인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에 총 1,5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된 공모 아이디어는 2013년 상반기에 수립되는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계획에 반영된다. ▲ 현재 서소문공원(중구 의주로 소재) 전경.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 성인을 배출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철도로 단절되어 장소 접근성이 열악하고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교회의 관심이 미치기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다.
▣ 한국 최대의 성인 탄생지, 서소문 (http://www.yakhyeon.or.kr)
서소문은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하는 순교성지이다. 서소문 밖 네거리(지금의 서소문 공원 부근)은 조선시대 후기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던 장소로,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신자들이 처형된 한국 최대의 순교지이다. 1984년 시성된 한국 순교성인 103위 가운데 44위와, 현재 시복시성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25위가 이 곳에서 순교했다.
서울대교구는 1984년 12월 서소문공원 내에 순교자 현양탑을 건립하면서 자발적으로 성지관리에 나서 순교자에 대한 신심을 강조했다. 또 1991년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을, 2009년에는 순교성지 전시관을 열어 순교성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서소문 역사문화공원ㆍ순교성지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순교성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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