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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진석 추기경 이임 감사 미사 봉헌 2012-06-12


 

정진석 추기경 이임 감사 미사 봉헌

6월 15일(금) 오후2시 명동대성당

교구장 재임 기간 동안 받은 은총과 기도에 감사 전하는 자리



  지난 14년간 제 13대 서울대교구장직을 수행해온 정진석 추기경이 오는 15일(금)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이임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교구 사제단, 수도자와 신자들이 함께 봉헌하는 이 날 미사에서 정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받은 하느님의 은총과 신자들의 기도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 춘천교구 장익 주교가 참석한다. 또한 정 추기경이 교구장으로 사목했던 청주교구의 장봉훈 주교 및 사제, 수도자와 신자들도 참석해 미사를 함께 봉헌한다.

 

 

▲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왼쪽),

정 추기경이 이임 미사를 앞두고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에게 쓴 메시지(오른쪽)

 

 

제13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이임 감사 미사

                          ㆍ일 시 : 6월 15일(금) 오후 2시

                          ㆍ장 소 : 명동대성당

                          ㆍ정진석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

 



  또한 이 날은 ‘예수성심대축일’이자 ‘사제성화의 날’로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교구 사제단이 모두 모여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더 훌륭히 수행하고자 다짐하는 날이다. 서울대교구는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이임 감사 미사에 앞서 교구 사제단이 모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교구의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조광 교수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ㆍ고려대 명예교수)의 강의를 듣는다.

 

 

1998년부터 13대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직

한국교회 두 번째 추기경으로 교회 일치와 생명존엄성 수호에 앞장서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 199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다. 이후 한국교회의 얼굴인 서울대교구를 이끌며 특히 교회 일치와 친교,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가정 사목에 주력해 왔다. 2006년에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두 번째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이임에 앞서 가진 교계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 추기경은 “교구장직에서 물러나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교황님께서 주신 ‘서울대교구장’이라는 직책을 떠날 뿐, 그저 소임지와 직책이 바뀌어 자리를 옮기는 정도로 담담한 느낌이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2012년 6월 10일자 평화, 가톨릭신문)

 

태어나 자라고 사제와 주교로 살아 온 명동에서

추기경이 되어, 사제의 꿈을 키웠던 혜화동으로

   
  1931년 서울 수표동의 독실한 가톨릭신자 집안에서 태어난 정 추기경은 명동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계성초등학교를 다니며 명동성당에서 새벽미사 복사(服事)를 맡아 사제의 미사 집전을 도왔다. 서울대 공대에 진학해 과학자가 되려던 정 추기경은 한국전쟁의 아수라장 속에서 삶의 궁극적 의미를 깨닫고 사제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해 1961년 명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또한 1970년, 한국교회 최연소 주교로 임명되어 청주교구장으로 재직하던 중, 1998년에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어 다시 명동성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가톨릭교회의 7가지 성사 중 혼인성사와 병자성사를 제외한 5가지 성사를 명동성당에서 받았기에, 그 누구보다도 명동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정 추기경은 14년간의 서울대교구장으로의 소임을 마치고, 태어나 자라고 사제와 주교로 살아온 명동을 떠난다. 앞으로 사제의 꿈을 키웠던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에 머물게 된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