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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섬김을 실천한 ‘나눔의 묵상회’ 창립 25주년 기념미사 | 2011-0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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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섬김을 실천한 ‘나눔의 묵상회’ 창립 25주년 기념미사 「나눔의 묵상회 25년사」발간 및 봉헌식도 함께 가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교육ㆍ기획팀 나눔의 묵상회
담당 고영주 간사 ☎ 727-2547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산하 나눔의 묵상회(총회장 김강화)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토)오후 2시 가톨릭회관 102호 강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전에는 나눔의 묵상회 발자취 영상을 상영하고, 미사 후에는 나눔의 묵상회의 25년간의 기록을 모은「나눔의 묵상회 25년사」봉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미사는 김용태 신부(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와 정성환 신부가 공동으로 집전한다. 이날 행사에는 1기부터 최근 배출된 103기 수료자와 봉사자ㆍ역대 지도신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나눔의 묵상회에 축사를 보내 “우리의 나눔은 단순한 동정심의 표현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 안에 계신 주님을 섬기는 것이다.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그들과 나누는 것은 주님의 뜻이며,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다”며 “그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전파하는데 애써주신 나눔의 묵상회 회원들에게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총과 평화가 가득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나눔의 묵상회 25주년 기념 행사 일정
「나눔의 묵상회 25년사」발간
나눔의 묵상회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나눔의 묵상회 25년사」를 발간했다.
「나눔의 묵상회 25년사」는 나눔의 묵상회의 설립과정에서부터 활약상, 나눔의 묵상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다뤘다. 또한 역대 지도신부와 수료자 명단, 피정 및 봉사활동 내용과 언론에 보도된 기사 등 나눔의 묵상회에 관한 모든 자료를 담았다.
김길동「나눔의 묵상회 25년사」편찬위원장은 편찬 후기를 통해 “객관성, 신빙성 등에 역점을 두어 수많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선배들을 만나 인터뷰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성환 신부는「나눔의 묵상회 25년사」총론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이 있었기에 나눔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해 재난이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이므로 피정 프로그램 후 심화 재교육과 카리타스 봉사단의 조직화, 재해재난 시 매뉴얼 작업과 봉사단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 나눔의 묵상회
나눔의 묵상회는 ‘나눔의 생활화’를 위한 피정이다. 피정 안에서 삶과 죽음을 성찰함으로써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구체적 나눔 실천을 결심하도록 돕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매년 4차례 열리는 피정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피정 후에는 나눔의 묵상회 수료자들이 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 본당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나눔의 묵상회는 1985년 故김수환 추기경이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보라”고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당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이던 최선웅 신부와 평신도 3명이 나눔의 묵상회 피정을 기획했으며, 이듬해인 1986년 2월 나눔의 묵상희 피정을 시작하여 24명의 1기 수료자가 탄생했다. 나눔의 묵상회는 현재 4,0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평소 본당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봉사해오던 나눔의 묵상회 회원들은 2000년대 들어 자주 발생한 대형자연재해를 계기로 전국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2004년 창단한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단’에서 자동으로 단원 역할을 부여받은 나눔의 묵상회는 창립 시기부터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대형 재난을 겪은 곳에 긴급 투입되었다. 현재 나눔의 묵상회는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단’의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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