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 소식
- 전체 2건
정진석 추기경, 28일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 만나 | 2011-07-29 |
---|---|
“학력 차별이 사회 통합의 근본적 장애”
정진석 추기경,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에 조언 정진석 추기경, 28일 송석구 위원장 만나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8일(목)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을 만났다. 지난 1월 사회통합위원회 2기 위원장으로 위촉된 송 위원장은 이날 신임 인사차 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28일(목) 오전 집무실에서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의 예방을 받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 추기경은 사회 통합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송 위원장에게 “한국 사회가 풀어야할 중요한 숙제 중에 하나가 학력차별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력차별 문제만 해결되면 그에 뒤따르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취직은 물론 결혼에서도 학력 문제가 성패를 좌우하듯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학력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사회 통합에 근본적인 장애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분야의 모든 이가 대학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성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장벽이 너무 많다. 오래 전부터 문과를 숭상하고 기술을 천대한 우리의 심성이 바뀔 수 있도록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중요한 부분을 지적해 주셨다. 추기경님 말씀을 사회 통합의 핵심으로 삼겠다.”며 “사회통합위원회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소통 교육을 기획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학력 문제도 다룰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 추기경은 “의견이 다른 여러 계층을 소통시킨다는 것은 말하기는 간단하지만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송 위원장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 사회통합을 이뤄주시라”고 격려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8일(목) 오전 집무실에서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왼쪽부터 송 위원장, 정진석 추기경, 사회통합위원회 대외협력팀장 최철규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서동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