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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0주년 기념 성인 요한 보스코 유해 한국 순례 | 2010-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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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보스코의 영성, 좀 더 가까이 ‘청소년들의 아버지’ 성인 요한 보스코 유해 한국 순례 탄생 200주년 기념 세계 134개국 유해 순례, 기념 특강과 미사 봉헌
살레시오회 www.ibosco.net 점차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 잔인해지고 규모화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더 절실한 이 때, ‘청소년들의 아버지요 스승’으로 불리운 성 요한 보스코 신부(1815~1888)의 유해가 한국을 찾는다. 수도회 창립자인 성 요한 보스코 탄생 200주년(2015년)을 맞아 살레시오회가 성인 유해 순례를 마련했다. 성인의 유해는 오는 11월 1일(월) 한국에 도착하여 17일간 서울과 광주에 있는 남녀 살레시오회 공동체,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등 총 7개 공동체를 순례하게 된다. 아울러 순례 기간 중에는 성 요한 보스코 신부의 영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 미사와 특강이 준비된다. 또한 일반 신자들도 성인의 유해를 참배할 수 있도록 유해 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
▲ 성 요한 보스코 신부의 유해가 봉인되어 있는 성인 모형.
또한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 요한 보스코 신부의 유해 앞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신자에게 전대사의 특전을 허락했다.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고해성사에 이어 성인의 유해 앞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참례해 영성체하고, 교황의 지향에 따른 기도와 함께 주님의 기도, 사도신경, 성모 마리아에게 드리는 기도를 바치면 된다. 기념 특강은 11월 1일(월)부터 16일(화)까지 각 유해 순례지에서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이 기간 중 4일(목)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가, 8일(월) 광주 일곡동 살레시오 중고등학교에서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14일(일)에는 서울 구로3동 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성인의 유해는 지난 2009년 7월 남미를 출발하여 약 5년에 걸쳐 전 세계 134곳을 순례하며 성 요한 보스코 신부가 보여준 청소년과 가난한 이웃들의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21번째 순례국이다.
한편, 이번 유해 순례에 앞서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Pascual Chavezㆍ57세) 신부가 한국을 방문한다. 14일(목)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파스칼 차베스 신부는 광주 살레시오중고등학교와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한국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각각 ‘살레시오 가족 영성의 날’을 참관하고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멕시코 출신인 파스칼 차베스 신부의 방한은 지난 2004년 살레시오회 한국 진출 50주년 기념 이후 두 번째이다.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
▣ 성 요한 보스코 신부 유해 한국 순례 일정
▣ 성 요한 보스코 신부 유해 한국 순례 기념 특강 일정
▣ 살레시오회(www.ibosco.net) 살레시오회는 ‘청소년들의 스승이요 아버지’라 불리는 성 요한 보스코(St. John Bosco, 1815~1888)에 의해 1854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창립된 수도회이다. 창립자의 교육규범에 따라 신앙심과 사랑에 바탕을 둔 건전하고 원만한 인격형성을 목표로 하며, 청소년 특히 가난하고 버림받은 청소년 교육을 주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대상 교육회관과 문화센터, 중·고등학교 및 직업전문학교, 불우 청소년 대상 그룹 홈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교육과 영성지도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약 16,000명의 살레시오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가톨릭 수도회이다. 살레시오회를 비롯, 도움이신 마리아의 딸 수도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등이 살레시오 가족에 속한다. ▣ 성 요한 보스코 신부 (St. John Bosco, 1815~1888)
“청소년은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라고 외쳤던 요한 보스코 신부는 청소년 교육과 영성지도에 매진한 공로로 1934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이어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청소년들의 아버지요 스승’으로 공식 선포되었다. 성 요한 보스코 신부는 ‘돈 보스코’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불리고 있는데, 이는 이태리어로 ‘보스코 신부(神父)’라는 뜻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