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담당사제 유철 신부)는 오는 10월 16일(토)부터 11월 13일(토)까지 5주간 명동 가톨릭회관(중구 명동 소재)에서 ‘제 1차 서울대교구 아버지여정‘(이하 아버지여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버지여정’ 프로그램은 강의와 참가자의 발표가 적절히 조화된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된다. ▲멋진 아버지의 조건 ▲다섯 가지 아버지 유형 ▲용서 ▲멋진 아버지들의 다섯 가지 습관 ▲당신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로 구성된 다섯 가지 여정을 5주 동안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연령별 팀으로 편성되며, 나눔 및 작업 등의 팀플레이를 통해 각 주제들을 깊이있게 체험하게 된다. 각 여정마다 그에 맞는 동영상과 파워포인트 자료, 묵상 음악등의 다양한 시청각자료가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가정사목부는 지난 2년간의 자료 수집 및 연구를 통해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아버지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톨릭 고유의 아버지 역할 정립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존의 아버지 대상 교육들을 분석하여 보완하고, 각 프로그램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가톨릭교회의 신앙적 전통과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남성들만의 독특한 역동성을 이끌어내면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상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버지여정’은 교구 내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시행이 가능하도록 본당 내 전문 운영자 양성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가정사목부에서 직접 제작한 교재를 이용한다. 모든 강의 자료는 가정사목부에서 자체 제작 또는 편집한 것으로 운영자 교육을 마친 참가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수료자에게는 아버지여정 운영자 등록카드가 발급된다. 그 외에도 참가자가 수료한 5주간의 내용을 토대로 각 본당 운영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가정사목부는 지난 2008년부터 부부 교육 프로그램인 ‘부부여정’을 개발하여 본당 대표 부부들을 대상으로 운영자 양성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운영자 양성 교육을 받은 부부들은 현재 각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부여정에 이어 아버지여정을 기획ㆍ준비하고 있는 가정사목부 권혁주(나자로)씨는 “이 여정들은 매 여정이 종착역이 아닌 정류장”이라며, “한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차 아버지여정’은 매주 토요일마다 명동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모든 연령대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신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7만원이며 성직자와 수도자는 무료이다.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문의 ☎ 727-2070

제 1차 서울대교구 아버지여정

ㆍ 일 시 : 10월 16일(토)～11월 14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 30분 (총 5주)

ㆍ 장 소 : 명동 가톨릭회관 2층 강당

ㆍ 대 상 : 아버지 (연령제한 없음. 비신자 참여 가능)

ㆍ 참가비 : 1인 7만원 (성직자와 수도자는 무료 참관 가능)

ㆍ 문 의 :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 ☎ 727-2070 www.ihom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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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