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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차 사회교리학교, 9월 6일(월) 개강 2010-08-13
 
 
 
 
 

교황 문헌으로 배우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제66차 사회교리학교, 9월 6일(월) 개강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www.juspeace.kr ☎ 773-1050

 

  교회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렇다면 교회가 이 세상과 별개로 홀로 존재할 수 있을까? 인류의 구원과 하느님 나라의 평화는 과연 교회 홀로 노력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세상의 관심을 함께 공유하며,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실현해야 한다. 교회와 세상은 서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은 바로 역대 교황들의 사회교리 문헌을 통해 엿볼수 있다.

  가톨릭교회의 역대 교황들이 선포한 사회교리 문헌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신부)는 오는 9월 6일(월)부터 10주간 오후 7시부터 명동성당 내 범우관에서 ‘제66차 사회교리학교’를 진행한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8월 27일(금)이며 신청 및 문의는 ☎ 773-1050

  

제 66차 사회교리학교

․일 시 : 2010년 9월 6일 ~ 11월 15일 (매주 월요일, 10주간) 오후 7시~9시

․교육장소 : 명동성당 범우관 702호 (성당 좌측 위치)

․수 강 료 : 40,000원 (교재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편’ 제공)

주간

일 자

교 육 내 용

강 사

1

9월 6일

새로운 사태 (1891. 레오 13세)

김어상 교수 (전 서강대 교수)

2

9월 13일

사십주년 (1931. 비오 11세)

김용수 교수 (한양대 교수)

3

9월 27일

어머니요 스승 (1961. 요한 23세)

지상의 평화 (1963. 요한 23세)

이강서 신부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4

10월 4일

사목헌장 (1965. 제2차 바티칸공의회)

유경촌 신부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5

10월 11일

민족들의 발전 (1967. 바오로 6세)

최재선 선생

(전 주교회의사회복지위원장 사무국장)

6

10월 18일

노동하는 인간 (1981. 요한바오로 2세)

김어상 교수 (전 서강대 교수)

7

10월 25일

사회적 관심 (1987. 요한바오로 2세)

김 녕 교수 (서강대 교수)

8

11월 1일

백주년 (1991. 요한바오로 2세)

박동호 신부 (신수동성당 주임신부)

9

11월 8일

생명의 복음 (1995. 요한바오로 2세)

박정우 신부 (가톨릭대 교수)

10

11월 15일

진리안의 사랑 (2009. 베네딕도 16세)

수료식

최홍준 회장 (한국 평협 회장)

유경촌 신부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사회 문제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사회교리

9월 6일부터 명동성당서 교황 문헌으로 배우는 시간 마련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1995년부터 진행된 ‘사회교리학교’를 통해 사회교리를 통한 사회 복음화를 이루고자 평신도들에게 사회교리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편찬한 교재를 통해 지난 15년간 2,600여명이 정규과정을 이수했으며, 입문과정 중 대학생과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교리학교도 따로 개설되어 진행되고 있다.

   평화, 환경 및 가정과 생명 등 주제별로 다루는 입문과정ㆍ역대 교황들의 사회교리 문헌을 배우는 중급과정ㆍ입문과 중급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직면한 현실문제를 사회교리에 근거하여 해답을 찾는 응용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개강하는 제66차 사회교리학교는 역대 교황들의 사회교리 문헌을 공부하는 중급과정이다. 입문과정과 중급과정은 어느 것을 먼저 수강해도 상관없으며,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사회교리학교 교육과정

 

교육과정

기간

내용

입문과정

매년 3월 개강 (10주)

ㆍ사회교리의 핵심주제

- 교회의 사회교리 원리들, 인간과 인권, 노동, 경제, 정치, 세계 공동체, 평화, 환경과 생태계, 교육과 문화, 가정과 생명

중급과정

매년 9월 개강 (10주)

ㆍ역대 교황들의 사회교리문헌

응용과정

매년 1월 개강 (4주)

ㆍ한국 현실에 입각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사회 회칙에 근거하여 토의

- 빈곤, 거주권, 사회양극화, 재화의 보편적 목적

- 정치 공동체와 지도자, 인권, 공정무역, 세계화

- 고용, 금융, 소비사회, 식량위기

- 선거, 언론, 특별사면, 물의 공공성

- 생명권, 민족화해와 평화, 환경, 미혼모

 

  사회교리는 사회 문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으로서, 사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그리스도교 가르침에 따른 해답을 주고 있다.

   최초의 사회교리 문헌은 1891년에 교황 레오 13세가 반포한 회칙 ‘새로운 사태(노동 헌장)으로 이 문헌은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교회 가르침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어 1931년에는 국가간의 대립과 혼란, 1차 세계대전의 후유증과 전쟁 방지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회칙 ‘사십주년’이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반포되었다. 그 이후 여러 편의 교황 회칙을 통해 사회 문제를 복음적으로 해석해 왔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인간 존엄성과 노동의 밀접함을 신앙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의 회칙 ‘노동하는 인간’(1981년), 공산주의의 몰락과 더불어 냉전 이후 새로운 세상의 주제가 되었던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교회 안에서 찾는 회칙 ‘백주년’(1991년)등을 반포하였다.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회의 자선활동과 관련한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2005년), 온전한 인간 발전은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관계와 연결되었음을 확인하는 ‘진리 안의 사랑’(2009년)을 반포하였다.

  앞서 지난 7월 경향잡지에 ‘가톨릭 교회가 왜 사회문제에 관여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ㆍ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는 사회교리를 교회의 사회 참여의 근거로 제시한 바 있다.

 ㆍ “가톨릭교회는 왜 사회문제에 관여하는가?” (경향잡지 7월호)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126124&path=100713155430&page=107&flip=0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