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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허영엽 신부 새책 ‘사랑’ | 201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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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허영엽 신부 새책 ‘사랑’ 바오로딸 www.pauline.or.kr
1장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에서는 이스라엘 성조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예수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설명한다. 2장 ‘사랑은 인간의 본능이다’에서는 재물에 대한 지나친 사랑을 경고하고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인간 사랑의 예를 제시한다. 3장 ‘하느님을 사랑하라’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관습과 율법을 대하는 자세, 그리고 우상숭배에 빠졌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4장 ‘이웃을 사랑하라’에서는 하느님의 두 번째 계명인 이웃 사랑에 대해 설명하면서 누가 우리 이웃인지, 성경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기술한다. 5장 ‘사랑을 실천하는 법’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본받은 이웃 사랑의 방법, 곧 선교와 용서에 대해 설명한다. 6장 ‘하느님을 사랑할 때 맺는 열매’에서는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받는 은총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허 신부가 쓴 10번째 책으로 ‘성경은 왜 이렇게 말할까?’ 시리즈로는 3번째 책이다. ‘성경은 왜 이렇게 말할까?’ 1권은 ‘자비하신 하느님이 왜 화를 내실까?’(곽승룡 신부 지음, 2008) 2권은 ‘주님, 제가 고통 받을 때 어디 계십니까?’(이명기 수녀 지음, 2009)를 주제로 출간됐다. ◇ 목 차 추천글 성경 속 사랑 이야기 ◇ 추천글 : 성경 속 사랑 이야기(정진석 추기경) 사랑이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쉽게 쓰고 있지만 그 의미를 생각하면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 있는지 모릅니다. 또 사람들은 흔히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인생에 사랑이 없다면 삶은 빛을 잃을 것이고 정신적으로도 황폐해지리라는 점입니다. 성경에서도 사랑은 중심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사랑이라고 하시고(요한1서 4장 16장),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랑을 새 계명으로 주십니다(요한복음 13장 34절). 사도 바오로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서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사랑의 우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내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이 세상 모든 덕목과 가치 가운데 으뜸은 사랑(코린토1서 13장 1-13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신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공부하도록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썼던 우리 교구의 허영엽 신부님이 이번에는 성경에 나타난 사랑을 주제로 책을 펴낸다고 하니 반갑습니다. 허 신부님이 잔잔하게 전해 주는 성경 속 사랑 이야기가 부디 삶의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작은 우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 책을 펴내며 :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허영엽 신부) 성경에서 언급하는 사랑의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하느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이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고 진술합니다. 이 책의 주제를 굳이 말하자면 ‘성경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가?’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려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왜 중요한가? 하느님은 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나? 우리는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이 물음들의 답을 성경 안에서 찾아 나가겠지만 완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모로 성경 지식이 부족한 저에게는 완전한 해답을 찾을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거니와 사랑의 체험 현장인 삶의 영역은 신비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글을 통해 성경 독자와 함께 작은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큰 의미와 보람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펴내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바오로딸 출판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 부족한 책을 사제로서 저의 삶을 사랑하며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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