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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땅을 살리는 농부들의 버팀목 '가족농 사랑기금' | 2009-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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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땅을 살리는 농부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서울 우리농 ‘가족농 사랑기금’
“농부는 이 시대의 성직(聖職)입니다. 생명과 땅을 살리는 성직자, 농부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생산자 자조기금 ‘가족농 사랑기금’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 이하 서울 우리농)가 가족농을 위한 사랑기금을 운영한다. ‘가족농 사랑기금’은 갈수록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자 자조기금이다. 농사가 시작되는 파종시기에 미리 가족농가에 가구당 500만 원씩 영농자금을 지원하고 수확기에 추수한 농산물로 농사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진석 추기경 ‘10가구 지원’ 약정 8월 6일 예탁금 증서 전달식 가족농을 위한 사랑기금에 정진석 추기경이 큰 힘을 보탰다. 10가구의 농사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정한 것. 서울 우리농은 8월 6일(목) 오전 11시 서울대교구 주교관(중구 명동)에서 정 추기경에게 예탁금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농 지킴이’로 살고 있는 조대현 신부의 말에 어느 때보다 힘이 실려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소득은 965만원으로 2007년에 비해 7.2% 줄어들었다. 매월 순수하게 농사지어 손에 쥐는 돈이 80만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반면 농가부채는 2579만원으로 1년 사이에 7.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우리농촌살리기운동 한국 천주교회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돕기 위해 1994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우리농 운동)를 출범시켰다. 이후 우리농 운동은 △생명 가치관의 확립 △도농의 공생과 순환의 실현 △생태적 생활과 생산 양식의 창출 △공동체적 삶의 실천을 목표로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연계해 생명 공동체를 일구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각 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에서는 △논에 오리넣기 △손모내기 △감자캐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도시 생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는 서울대교구 내 70여 개 본당에서 건강한 우리농산물을 판매하는 ‘우리농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설 또는 주말 장터 형식으로 우리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다. 우리농 직매장인 ‘하늘땅물벗’은 명동·삼성동·잠실성당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