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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동 함께해요” | 2009-0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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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말씀을 담은 현수막을 각 성당과 기관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티커 형태로도 내놨다. 지름 9cm의 빨간색 스티커 가운데에는 추기경이 그린 자화상 ‘바보야’를 새겼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문구는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에 화답하는 형태로 바꿨다. 순교자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은 희생의 의미도 담고 있다. 서로 배려하고 희생하면서 감사와 사랑을 베풀자는 의미다. 차량 뒤편 유리, 가정 또는 사무실, 점포의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은 3월 9일(월) 오전 10시 명동대성당 마당에서 자신의 관용차량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많은 분들이 ‘감사와 사랑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스티커를 건내자 신자들은 자연스럽게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스티커를 받아 훈훈한 분위기가 됐다.
1차 제작된 스티커 50만부는 서울대교구내 각 성당과 대구대교구 등 전국 교구청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이후로는 뜻을 같이하는 기관, 기업체 등의 기부를 받아 스티커를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다(스티커 기부‧제작문의 ☎72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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