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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운동 등(수정) | 2009-0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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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추모사업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 제작·배포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는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말씀을 담은 현수막을 각 성당과 기관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티커 형태로도 내놨다. 지름 9cm의 빨간색 스티커 가운데에는 추기경이 그린 자화상 ‘바보야’를 새겼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문구는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에 화답하는 형태로 바꿨다. 차량 뒤편 유리, 가정 또는 사무실, 점포의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정진석 추기경 ‘고맙습니다…’ 스티커 관용차에 부착 9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 마당 한편 정진석 추기경은 3월 9일(월) 오전 10시 명동대성당 마당에서 자신의 관용차량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많은 이들이 ‘감사와 사랑 운동’에 동참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 옹기장학회를 김수환 추기경의 공식 장학재단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 명동성당 주임사제인 박신언 몬시뇰은 2002년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이어갈 자선단체인 가칭 ‘스테파노 장학회’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수환 추기경은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하며 ‘옹기장학회’ 설립을 제안했다. 김 추기경은 박 몬시뇰에게 “옹기는 박해시대 신앙 선조들이 산속에서 구워 내다팔아 생계를 잇고 복음을 전파한 수단이자 좋은 것과 나쁜 것, 심지어 오물까지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며 ‘옹기’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박신언 몬시뇰은 “‘옹기(甕器)’가 추기경님의 아호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했다. 옹기장학회는 북방지역 선교를 위한 사제를 양성하는 장학회이다. 서울대교구는 앞으로 이 옹기장학회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김수환 추기경의 공식 장학재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구 내 같은 지향을 가진 다른 장학회도 흡수 통합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 가톨릭출판사, 김수환 추기경 관련 기념품 제작·판매 전담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서울대교구에 기념품 제작 관련 문의 전화를 해온 경우가 많았다. 서울대교구는 김수환 추기경께서 남기신 뜻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념품 관련 사업은 ‘가톨릭출판사(사장 김승철 신부)’가 전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념품 제작과 판매의 목적이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판매 수익금을 옹기장학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 김수환 추기경 추모미사 - 4/5(일)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성직자 묘역 오는 4월 5일(일) 오전 10시 30분, 김 추기경의 묘소인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지 내 성직자묘역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 Memory of Him -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4/6(월) 명동대성당 추모미사 다음날인 4월 6일(월)에는 정진석 추기경이 장례기간동안 애써준 자원봉사자들, 자발적으로 조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던 명동 주변 상인들을 초대한다. 6일 저녁 8시 명동대성당에 장례기간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봉사해준 자원봉사자, 조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했던 전의경, 명동 주변 상인들을 초대해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행사를 연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국장 허영엽 신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가톨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위한 기도, 추모 노래, 추모 시와 글 낭독, 추기경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