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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도·농 함께 풍년기원 미사, 손 모내기, 오리 넣기 | 2007-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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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농사꾼, 오리 넣으러 가요” "오늘을 살아가는 농민들은 '희망'이 없는게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도시와 농촌이 만나면 희망이 됩니다. 한미 FTA로 깊은 시름에 빠진 농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시다"(조대현 신부). "도시와 농촌이 만나면 희망이 됩니다" 도·농 공동체가 협력해 친환경농법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친교를 나누는 잔치가 오는 9일(토) 수원교구 고삼 '우리농 마을'(안성시 고삼면)에서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대현 신부)와 천주교 수원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서북원 신부)가 함께 마련한 '2007 오리 넣기 행사'. '2007 오리넣기 행사'는 ▲오전 11시 '풍년기원 미사'로 시작하며 미사중에 '우리농쌀 도·농 약정'도 맺는다. 농촌은 땅과 사람을 살리는 농사를, 도시 우리농 활동가들은 농민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생명의 먹거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탁에 올릴 것을 약속하는 자리다. 이후 고삼면 10개 마을별로 이동해 ▲생명의 밥상 나눔(점심 식사) 후 ▲손 모내기 ▲논에 오리 넣기 ▲강정 만들기, 고구마 심기, 열무 뽑기, 허수아비 만들기, 가재잡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는 5천원이다(참가신청 ☎727-2275). '도시 우리농 활동가' 800명과 고삼면 농민, 수원교구 가톨릭농민회원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 1호 우리농 마을' 안성 고삼면
"모내기가 끝난 논에 오리를 넣어 주면 오리들은 잡초와 벌레를 먹고 자란다. 오리가 벼 사이에 자라는 피만 뽑아 먹기 때문에 자연히 독성이 강한 제초제나 살충제는 필요 없다. 또한 오리의 배설물은 훌륭한 거름이 된다. 오리가 파헤친 논바닥은 벼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오리 한 마리가 약 10평의 논을 책임지고 농사를 지으며, 오리 7마리가 힘을 합쳐서 쌀 한가마니를 만들게 되는 것이니 오리야 말로 '생명의 농사꾼'이다"(조대현 신부). 안동교구·원주교구 가톨릭농민회도 오리넣기·손 모내기 행사 한편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본부(본부장 김시영 신부)도 오늘(6월 4일) 오전 10시 안동교구연합회 풍양 분회(경북 예천군 풍양면)에서 '제7회 오리-우렁이 넣기 및 녹색체험 손 모내기'를 연다. 양천, 목동, 구리, 일산 성당 신자 200여 명이 풍양 분회를 찾는다. 6일 원주교구 대안리 분회에는 화곡본동 성당 신자 100여 명이 오리 넣기·손 모내기 행사에 참여한다. 가톨릭농민회 생산 우리농산물
행사 참가문의 :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727-2275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