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의 중심 명동성당(주임신부 박신언朴信彦 몬시뇰)이 가정의 달과 성모성월(聖母聖月)을 맞아 풍성한 문화축제를 펼친다. 5월 한 달 간 명동성당 대성당과 문화관 꼬스트홀, 전시관, 성당마당 등에서 열리는 ‘2007 명동성당 문화축제’.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명동성당 문화축제는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14일 요셉의원 자선 음악회를 제외한 모든 공연이 무료 입장.

‘노영심 오월의 피아노’(17일_목 12:00 대성당), 가톨릭과 불교 어린이가 함께 하는 ‘2007 명동 어린이 합창제’(24일_목 19:00 대성당), ‘안숙선 명창과 함께 하는 국악 한마당’(27일_일 16:00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 ‘김성진 테너 독창회’(28일_-월 19:30 대성당), 성화 전시회(5/30～6/13 명동성당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료진료기관 요셉의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 ‘노래의 날개위에’(14일_월 19:30 대성당), 자선 바자회(27일_일 14:00～ 성당 마당) 등 나눔의 축제도 펼쳐진다.

올해로 14년째 매년 5월17일에 ‘이야기 피아노 콘서트’를 이어온 노영심씨는 2005년부터는 ‘음악으로 드리는 기도’를 주제로 명동성당에서 연주하고 있다. 이해인 수녀가 특별 출연한다.

대한불교 소년소녀 합창단, 안숙선 명창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또한 가톨릭 교회가 성모성월로 지내는 5월에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 도움을 줄 ‘성모성월 특강’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30일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이 ‘성모의 밤’ 행사를 주례한다.

☎ 명동성당 774-1784(구내 215 문화축제 담당)

2007 명동성당 문화축제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마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