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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새책 모세 중·하권 펴내 | 2006-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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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새책 펴내 「모세(중)_율법의 제정자」「모세(하)_민족 공동체의 창설자」
정진석 추기경이 두 권의 책을 새로 펴냈다.「모세(중)_율법의 제정자」「모세(하)_민족 공동체의 창설자」(가톨릭출판사) .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모세의 이야기를 실은 「모세(상)_민족 해방의 영도자」(2005년 출간)에 이은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이끌기 위해 율법을 제정하고 가나안 동편까지 그들을 인도함으로써 하느님의 사명을 완성한 모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해박한 성경 지식을 토대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책에 실린 성화와 사진 자료 또한 당시 상황과 ‘인간’ 모세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학교 시절인 1955년 펴낸 번역서 「성녀 마리아 고레티」를 시작으로 이번 「모세 중․하권」까지 정 추기경이 지금까지 펴낸 저서와 번역서는 모두 41권. 「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 2003」,「구세주 예수의 선구자_세례자 요한, 2004」,「모세(상), 2005」까지 최근에는 자신의 영명축일1)(靈名祝日)에 맞춰 책을 펴내고 있다. “1년에 한 권 책 쓰자는 약속 지켜” 정 추기경은 지난 6월 한 월간지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제 시절 룸메이트였던 故 박도식 신부(전 대구가톨릭대 총장)와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자고 약속했는데 겨우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진석 추기경, 2006년 6월 가톨릭다이제스트와 인터뷰). 가톨릭출판사 - 추기경 서임 기념해 전집 엮어 한편 가톨릭출판사는 그동안 정 추기경이 펴낸 책 저서와 역서 중 일부를 추기경 서임을 기념해 전집으로 묶었다. 전집은 총 23권이며 정 추기경의 역서 「질그릇(레오 트레스 지음, 1967년 초판)」과 「성녀 마리아 고레티(고드프리 포오지 지음, 1955년 초판)」가 최근 전집 1․2권으로 재출간됐다. 모세 중․하권은 전집 12․13권으로 출간됐다. “책을 읽는 것은 제게는 가장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제게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마치 낯선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는 일입니다. …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나 혼자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40권이 넘는 책으로 나왔습니다. … 부족하지만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정진석 추기경, ‘전집을 펴내며’ 중에서) ---------------------- 1) 영명축일(靈名祝日) :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성인의 축일. 정 추기경의 세례명은 ‘니콜라오(Nicholas)’이며 성 니콜라오를 영어권에서는 ‘산타 클로스(Santa Claus)’로 부른다. 니콜라오 축일은 12월 6일이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