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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김대성 바오로 신부 선종 | 2019-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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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김대성 바오로 신부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대성(바오로) 신부가 30일 선종했다. 향년 94세.
김 신부는 1960년 사제 수품하고, 1970년
교구장 비서, 1974년 가르멜 여자 수도원 지도신부로 지낸 기간을 제외하면, 2000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오롯이 본당 사목에 매진했다. 신당동·금호동·명동
본당에서 보좌신부를, 불광동·천호동·당산동·구로1동(현 구로 2동)·금촌(현 의정부교구)·해방촌·이문동·봉천동(현 중앙동)·의정부2동(현 의정부교구)·동대문 본당에서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빈소는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됐으며, 2일(월) 장례미사가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특히 장례미사에서 김 신부가 최근 사재를 모두 교구에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염 추기경은 장례미사 강론에서 “최근 김 신부님께서는 교구에 사재를 모두 헌납하셨다. 홀가분하게
하느님 나라로 가신 김 신부님을 보니 차근차근 우리 곁을 떠날 준비를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며, “식사
중에도 고해성사를 집전할 만큼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단련하던 김 신부님께서 한평생 굳게 믿으셨던 부활 신앙에 우리는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고별예식에서 고별사를 맡은 허영엽 신부(홍보위원회 부위원장)는 “겉으로는 엄격하셨던 신부님께선 사실 마음 따뜻한 분이셨다는 것을 다른 이를 아주 여러 번 아무도 모르게
도와주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생각했다”라며, “오랜 시절을 교구 신자들의 착한 목자로서 그 자리를 지켜주신
데 존경을 표하며, 하늘나라에서도 신부님의 모든 것을 받아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 김대성 바오로 신부 선종
- 빈소 : 주교좌 명동대성당(지하성당) - 입관 : 2019년 9월 1일(주일) 오후 3시 - 장례미사 : 9월 2일(월)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님과 사제단 공동집전) - 장지 :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 김대성 바오로 신부 약력
1925. 8. 11 서울
출생 1960. 3. 19 사제수품 1960. 3 신당동
본당 보좌 1962. 9 금호동
본당 보좌 1964. 12 주교좌
명동대성당 수석보좌 1965. 4 불광동
본당 주임 1967. 8 천호동
본당 주임 1970. 1 교구장
비서 1971. 6 휴양 1972. 1 당산동
본당 주임 1974. 3 가르멜
여자 수도원 지도신부 1975. 5 구로1동(現 구로2동) 본당 주임 1978. 9 금촌
본당 주임(現 의정부교구) 1981. 1 해방촌
본당 주임 1986. 3 이문동
본당 주임 1991. 9 봉천동(現 중앙동) 본당 주임 1996. 10 의정부2동 본당 주임 (現 의정부교구) 1999. 10 동대문
본당 주임 2000. 9. 7 원로사목사제 2019. 8. 30 선종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서동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