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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에르되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유람선 침몰 사고 위로 서한 보내 | 2019-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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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에르되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유람선 침몰 사고 위로 서한 보내
29일 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가운데, 부다페스트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헝가리 수석 주교 겸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 위로 서한을 보냈다.
△ 헝가리 수석 주교 겸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에르되 추기경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충돌 사고로 침몰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희생자 가족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자들,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한다”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또한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와 부상자들의 회복, 비극적 사고로 아파하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겠다고 전했다. 에르되 추기경은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 참석차 지난 16일 방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헝가리의 경험을 나누는 한편, 염수정 추기경과 교회적 친교를 나눈 바 있다. 이하 에르되 추기경 위로 서한 전문: 존경하는 염수정 추기경님,
지난 29일 밤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충돌 사고로 침몰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에 희생자 가족들,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자들,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하며,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실종자들의 빠른 구조와 부상자들의 회복, 그리고 비극적 사고로 아파하는 가족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2019년 5월 30일 헝가리 수석 주교 겸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Archbishop of Esztergom-Budapest & Primate of Hungary)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Peter Card. Erdo)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박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