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공동 주최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가톨릭 이념을 기반으로 한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 成體) 연구를 지지하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특별연설을 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10월 5일 생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지지하고 생명존중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위원회 발족 당시 지원을 약속한 100억원의 '생명의 신비기금' 중 일부로 준비중인 임상세포생산시설(GMP)을 공개한다.

▣ 제 4회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2002년 2월 시작한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은 올해로 4회를 맞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성체줄기세포 이식치료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성체줄기세포의 중심에서 더 나아가 세계의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중점을 두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혈액, 신경, 심장, 암, 종양, 내분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해 난치병에 대한 세포치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근 Science에 중간엽줄기세포 분화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일본 Kyoto대학의 여성과학자 Mari Dezawa를 비롯하여 동일 분야를 임상시험에서 활발히 응용하고 있는 일본의 선두주자 Hajime Ohgushi 교수, 종양면역치료의 대부격인 미국 Washington대학의 Phillip Greenberg 교수, 췌도세포 연구로 저명한 Gunma대학의 Itaru Kojima 교수 등 13명의 해외석학이 발표자로 참가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제1회 한국-일본 β세포 연구회'를 함께 개최해 췌도세포 생리 및 이식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환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가자들이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의 새로운 연구 흐름을 진단하고 연구자간 공동연구 및 협력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가톨릭 세포치료 사업단(CIC, Catholic Institute of Cell Therapy)
☎ 590-2489, 4973 www.cmc.or.kr

서울대교구 홍보실 마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