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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8일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 개최 | 2019-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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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문화, 한반도의 길” 오는 5월 18일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 개최
오는 5월 18일(토) 오전 9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혜화동 소재)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 이하 서울 민화위)가 주최하고, 서울 민화위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최진우)가 주관하는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이 개최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은 “평화의 문화, 한반도의 길”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화해와 치유, 포용과 공생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올바른 평화 운동을 위해 가톨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화해와 치유’, ‘포용과 공생’, ‘갈등에서 평화로’ 세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2016년 발칸 반도와 중동 지역, 2017년 중남미 지역, 2018년 아시아 지역 교회 지도자를 초청한데 이어, 올해는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지역 교회 지도자를 초청했다. 초청 인사 중에는 前 유럽 주교회의 연합회 의장을 역임한 헝가리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 요셉 라칭거 추기경(後 교황 베네틱토 16세)의 개인 비서를 역임한 前 교황청 평신도 평의회 차관 요제프 클레멘스 주교, 폴란드 그니에즈노대교구장 보이첵 폴락 대주교, 다수의 UN 주최 국제 회의에 교황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교황청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부의장 구스만 카리키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만남, 평화, 그리고 화해의 문화’를 주제로 한 구스만 카리키리 부의장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으며, ‘화해와 치유’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산 정권 하에서 이념적 갈등과 통일 후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극복한 동유럽 교회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권한대행 프랑크 군터 레무스,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 어울림센터장 박 에밀리아나 수녀 등도 발표자로 나선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019 한반도평화나눔포럼』 초대의 말에서,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오랜 냉전의 중심이었던 유럽 대륙은 반목과 갈등의 역사를 뒤로 하고 화해와 평화의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몸소 겪은 유럽 교회 지도자들의 증언은 아직 냉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우리 사회에 치유의 은혜가 되고 평화의 기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월) 14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는 이번 포럼을 위해 방한한 교회 지도자들과의 특별 대담 ‘함께 평화를 꿈꾸다’도 예정돼 있으며, 다음 날인 21일(화) 저녁(19시)에는 초청 인사들이 모두 함께 명동대성당에서 제 1212차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박민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