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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현 아빠스, 염수정 추기경 신임 인사 | 201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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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현 아빠스, 염수정 추기경 신임 인사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고성 대수도원 초대 아빠스로 선출된 유덕현 야고보 아빠스가 오늘(11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도 함께했다.
염
추기경은, “한국 사회의 영적인 갈증, 하느님만이 채워줄
수 있는 갈증을 수도회에서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빠스좌 대수도원이 하나 더 생기는
게 우리에게 상징적인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느님과 한국교회에 선물”이라고
말했다.
유 아빠스는,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큰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몬테 올리베또 연합회 창설 700주년을 기념해 71년만에 처음으로 총원에서 아빠스 축복식이 봉헌돼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아빠스도, “미국 아빠스들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함께 모여 어려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다. 한국에서 현직 아빠스가 혼자라서 외로웠는데, 유덕현 아빠스가 선출되어 심리적으로 든든하고, 언제든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고성 수도원은 지난 2월 14일 아빠스좌 대수도원으로 승격되었으며, 이에 따라 2월 27일 유덕현 신부가 초대 아빠스로 선출됐다. 또한 3월 26일에는
시에나 베네딕도회 몬테 올리베또의 성 마리아 연합회 총원에서 디에고 마리아 로사 총아빠스 주례로 축복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유덕현 아빠스는 이로서 한국에서 역대 8번째 아빠스가 되었으며, 몬테 올리베또의 성 마리아 연합회 소속 19개의 수도회 중 현직 9번째 아빠스가 되었다. 아빠스는 베네딕도 규칙서를 따르는 대수도원의 최고 장상을 말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박민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