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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파나마 신타 코스테라 일대에서 2019 WYD 개막 미사 봉헌 | 2019-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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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파나마 신타 코스테라 일대에서 2019 파나마 세계청년대회(WYD) 개막 미사 봉헌
“WYD 기간 동안 파나마 시티는 위대한 ‘기도의 집’이 될 것이며, ‘그리스도 신앙을 고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파나마 곳곳에서 언제나 주님의 말씀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22일(화) 파나마 시티 신타 코스테라 일대, 산타 마리아 라 안티구아 필드에서 2019 파나마 WYD 개막 미사가 봉헌됐다. 파나마대교구장 호세 도밍고 우요아 대주교의 집전 아래, 전세계에서 온 주교단, 사제단, 그리고 7만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정순택 주교를 포함, 12개 교구, 3개 수도회에서 온 370여 명의 사제, 수도자, 청년들이 참가했으며, 41명의 서울대교구 순례단은
코스타리카 카르타고 교구에서의 교구 대회를 마치고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본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파나마대교구장 우요아 대주교는, “젊은이 여러분이야 말로 WYD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 우리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우리는 젊은이에게서 희망을 찾습니다. 왜냐하면 전인류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변화의 주역은 젊은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엄청난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가족 안에서, 사회 안에서, 문화 안에서 가진 각자의 이야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신앙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여러분의 부모님, 그리고 윗세대로부터 이어져 온, 사회를 병들게 하는 부조리와 불평등의 현실을 복음의 기쁨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젊은이를 향한 교회의 희망을 강조하는 한편, WYD를 통해 젊은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본대회에 앞서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세계 토착민 청년대회(World Indigenous Youth Encounter)’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젊은이들이여, 자신의 문화를 받아들이십시오! 자신의 뿌리를 받아들이십시오. 바로 그 뿌리가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곧 여러분들과 파나마에서 만나기를 기다리며,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고 축복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23일(수) 저녁 파나마에 도착할 예정으로, 젊은이들과 24일(목) 환영식, 25일(금) 십자가의 길, 26일(토) 철야 기도, 27일(일) 폐막 미사 등의 공식 일정을 함께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우요아 대주교가 강조한 것과 같이, 이번 2019 파나마 WYD가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각자의 문화적 뿌리를 성찰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변화를 위한 소명에 응답해 나가는 위대한 신앙의 여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박민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