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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 | 2018-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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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5월22일)을 맞아 불자들께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축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입니다.
친애하는 불자 대중 여러분!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설정 스님, 원로 고승대덕 스님께 특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급변하는 오늘날, 우리 종교인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비와 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중요 계명인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우리 안의 자비와 공심을 되찾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탕평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유구한 세월 한국 불교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왔습니다. 유무형의 불교 문화는 종교를 떠나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축원합니다. 다시 한번 천주교 신자들을 대신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드리며 인사드립니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